[브레이크뉴스 김연수 기자] 미국의 '경영환경 리스크 인텔리전스'(Business Environment Risk Intelligence, BERI)는 2013년 8월 제2차 '투자환경 리스크 평가 보고서'를 발표했다. 대만은 투자환경 평가(Profit Opportunity Recommendation, POR)에서 총점 73점으로 세계 3위를 차지했다. 이 순위는 지난번과 동일하다. 평가 대상인 50개 국가 중 대만은 싱가포르와 스위스에 이어 3위에 랭크됐고,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2위의 성적을 냈다.
보고서에 따르면 대만은 대외경제관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왔으며, 특히 중국대륙과 자유무역협정(FTA) 격인 경제협력기본협정(ECFA) 체결을 추진했다. 양안은 앞으로 5년 동안 우호관계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보고서는 대만이 2014년 세계 3위의 순위를 유지하고, 총점은 74점으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2018년 평가에서도 총점 74점에 3위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기업 경영 리스크 지수 부분에서 대만은 싱가포르에 이어 세계 2위를 차지했다(지난 번과 동일). BERI 보고서는 대만이 이미 발표한 새로운 '바이오 테크놀로지(Biotechnology) 산업 성장 행동 방안'에 대해 언급하면서 대만은 향후 3년 간 바이오 테크놀로지 산업 발전을 우선 순위에 둘 것이며, 투자액을 25%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BERI 보고서는 2014년 대만이 경영리스크 평가에서 싱가포르와 함께 1위를 할 것이며, 2018년에는 세계 2위 자리를 지킬 것이라고 예측했다. 정치 리스크 지수 분야에서 대만은 세계 8위(지난 번 조사에서는 7위)를 기록해 정치적 리스크가 낮은 국가로 분류됐다. 싱가포르, 스위스, 오스트리아, 노르웨이, 네덜란드, 핀란드, 독일이 1위부터 7위를 차지했다. 대만은 아시아 지역에서는 싱가포르 다음인 2위다. BERI 보고서는 대만의 정치 리스크가 안정적이며, 계속해서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았다. 따라서 2014년의 정치 리스크 순위는 세계 7위, 2018년은 세계 6위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대만은 외환 리스크 지수 분야에서 네덜란드에 이어 세계 2위(지난 번 순위와 동일)를 차지해 아시아에서 외환 리스크가 제일 낮은 국가인 것이 증명되었다. BERI 보고서는 대만의 무역 및 경상수지 흑자가 안정적이라 외환 평가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고 설명했다. 대만은 1월부터 6월까지 146억 1,100만 달러의 무역 흑자를 냈으며, 올해 경상수지 흑자는 작년의 488억 8,200만 달러를 넘어 535억을 기록할 전망이다. 보고서는 대만의 우수한 경영환경이 외국인 직접투자를 유치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1월~5월 대만의 외국인 투자액은 18억 3,300만 달러로 작년 동기대비 26.9% 증가했다. 보고서는 또 2014년 및 2018년 대만의 외환 리스크 순위가 세계 2위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minju419@dreamwiz.com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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