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뉴스 오아름 기자= 현대중공업이 협력회사들의 자금 수급을 돕기 위해 추석 전에 자재대금을 앞당겨 지급한다.
현대중공업은 협력회사들이 지난 1일부터 오는 10일까지 납품한 자재의 대금을 정기지급일인 23일보다 일주일 앞당겨 추석 연휴 전인 16일에 지급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이는 명절 귀향비와 상여금 지급 등으로 인해 자금 수요가 증가하는 추석을 앞두고, 협력회사들의 자금 운용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이번에 조기 지급의 혜택을 받는 협력회사는 1276개사로 금액은 17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중공업은 평소 자재대금을 매월 10일, 20일, 30일 3회에 걸쳐 전액 현금으로 지급하고 있다. 아울러, 현대중공업은 자재대금 조기 지급 외에도 동반성장펀드 운영, 선급금 및 중도금 지원 등 다양한 형태로 협력회사의 자금 운용을 돕고 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중소기업에게는 대금 입금일 며칠 차이가 자금 운용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이번 자재대금 조기 지급이 협력회사들의 명절 자금운용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ajtwls0707@naver.com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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