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새 정부가 출범한 이후, 현 정부 하 에서도 이명박 정권 하의 최상위 기업군이 변동없이 그대로 유지되는 것으로 분석된다. 최상위 그룹들의 안정적인 기업 운영에 따라, 최상위 기업군들이 국가경제 성장의 견인역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은 이 모임에서 박근혜 대통령 발언에 화답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10대그룹 총수들 오찬간담회에서 “과감한 선제투자”를 주문했다. 이어 규제완화를 확약했다. 박 대통령은 “정부는 규제를 위한 규제를 하지 않을 것이고, 기업인들의 애로와 고통을 함께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한 것. 이에 대해 이건희 회장은 “규제해제”가 고맙다는 의미의 발언을 했다. “규제를 풀어준 게 기업에 큰 힘이 됐다”는 것. 이 말과 더불어 “투자와 고용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해, 투자추진을 공론화 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취임과 동시에 “창조경제”를 국정이슈로 내걸었다. 이날도 창조경제 구현과 관련, 대기업 총수들의 협조를 요망했다. 박 대통령은 “정부는 창조경제를 위한 제도적 인프라를 갖추는데 노력하고 신아이디어와 신기술이 있지만 사업자금 설명회를 가질 수 없는 어려운 환경과 또 제도권 밖에 있는 분들에게 폭넓은 기회를 드리고자 창조경제 사이트를 구축해 그분들의 창조성을 모두 받을 것”이라고, 창조경제 새 사업을 소개했다.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은 창조경제에 대해 “기업들이 앞장서서 실행하고 이끌어나가야 한다”고 전제하면서 소프트웨어 인재육성, 기초과학 육성, 융복합 기술개발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도 박근혜 대통령의 투자요청에 화답했다. 정 회장은 자동차, 철강 등에서 투자를 차질 없이 진행한다면서 “친환경ㆍ첨단소재 개발도 노력 중”이라고 소개했다. 위와 같이, 박근혜 정부의 대기업 정책에서 삼성-현대차 그룹 등 최상위 그룹의 순항이 예고되고 있고, 이런 기저가 국가경제의 안정으로 이어지는데 기여할 전망이다. 한편 박근혜 정부 들어, 외면적으로 볼 때 수난을 당하고 있는 기업 중에는 SK, CJ 등 대기업이 포함됐다. moonilsuk@naver.com *필자/문일석. 시인. 본지 발행인.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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