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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직원 가족 챙기기 프로그램 활발

여행 프로그램, 부모님 용돈, 강제퇴근제도, 출산장려제도 등 시행

유채리 기자 | 기사입력 2012/09/10 [08:33]

유통업계, 직원 가족 챙기기 프로그램 활발

여행 프로그램, 부모님 용돈, 강제퇴근제도, 출산장려제도 등 시행

유채리 기자 | 입력 : 2012/09/10 [08:33]
[브레이크뉴스=유채리 기자] 삶의 가치를 중요시하는 문화와 일과 가정의 균형을 원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유통업계에 직원 가족 챙기기 바람이 불고 있다.
 
1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샘표는 직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가족과 함께 무료로 여행을 보내주는 프로그램을 매년 진행한다.
 
▲샘표는 직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가족과 함께 무료로 여행을 보내주는 프로그램을 매년 진행한다.

지난 2008년부터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직원들이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행복한 일터 만들기’ 실천의 일환으로. ‘부모님과 떠나는 여행’과 ‘자녀와 함께 하는 가족 워크샵’ 등이 대표적이다.
 
지난 달 강원도 평창에서 열린 자녀 워크샵에서는 치즈 만들기 체험과 가족운동회, 워터파크에서 다양한 레저 체험활동을 하며 평소 부족했던 가족애를 돈독히 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다음 달에는 1박 2일 일정으로 부모님과 함께 부산으로 떠나는 여행을 진행할 예정이다.
 
카페베네는 젊은 직원들이 많은 점을 고려해 직원 부모님 챙기기에 적극적이다. 직원들 부모님 통장에 매월 10만원씩 용돈을 넣어 드리고 있는 것.
 
직급에 상관없이 전직원의 부모님께 보내드리는 ‘부모님 용돈 보내드리기 제도’는 2010년 시행 이후 매월 거르지 않고 시행됐다.
 
또 어버이날에는 직원들 이름으로 부모님께 감사 꽃다발을 배달하며, 5월에는 부모님 용돈도 한번 더 지급된다. 또 매월 첫째 주 금요일은 ‘가정의 날’로 정하고 전 직원이 오후 4시에 조기 퇴근한다.
 
대상은 퇴근 후 가족과 시간을 많이 보내라는 취지로 평일에는 오후 7시 이전 퇴근을 적극 독려하고 있다.
 
또한 매월 둘째 주 금요일에는 오후 5시 30분이면 무조건 퇴근하게 하는 강제퇴근제도도 시행 중이다.

2009년부터 ‘가족사랑데이’라는 이름으로 진행하고 있는 이 제도는 업무시간 동안 집중도를 높이고, 퇴근 뒤 가족과 시간을 보내거나 자기계발에 투자하도록 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한다.
 
천호식품은 적극적인 출산장려제도로 유명하다. 첫째 아이를 낳으면 100만원을 둘째 아이는 200만원과 100일치 기저귀를 지급한다.
 
더불어 셋째 아이를 낳으면 출산축하금으로 500만원을 지급하고 720만원은 24개월간 나눠 지급하는 등 총 1220만원 상당의 혜택을 준다.
 
이 밖에도 우수사원 가족 여행 지원, 가족 동반 체육대회, 가족 걷기 대회, 가족과 함께 하는 가을 콘서트 등의 다양한 제도를 운영 중이다.
 
이에 대해, 유통업계 관계자는 “행복한 가정이 행복한 회사를 만들 수 있다”면서 “직원들이 편하게 업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회사가 직원의 가족까지 챙기는 프로그램들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chaeri1125@naver.com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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