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광고

전병헌 “朴대통령, 대국민 정치실종 선언!”

"진상규명 필요없고 셀프개혁 지켜보라? 시국인식 바로잡아야"

문흥수 기자 | 기사입력 2013/08/27 [10:24]

전병헌 “朴대통령, 대국민 정치실종 선언!”

"진상규명 필요없고 셀프개혁 지켜보라? 시국인식 바로잡아야"

문흥수 기자 | 입력 : 2013/08/27 [10:24]
▲ 전병헌 민주당 원내대표     ©브레이크뉴스

 
브레이크뉴스 문흥수 기자= 전병헌 민주당 원내대표는 27일 박근혜 대통령이 전날 '민생관련 5자회담'을 주장한데 대해 "박 대통령이 오랜 침묵을 깨고 국민과 야당에 응답한 것은 한마디로 동문서답"이라고 비판했다.
 
정병헌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가진 원내대책회의에서 "어떤 대화도 소통도 하지 않겠다는 대국민 정치실종 선언을 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대통령은 현 시국의 엄중함을 모른다"면서 "국민 무시, 야당 무시는 물론이고 여당인 새누리당마저 철저히 무시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국민들은 새누리당과 국정원, 경찰의 불법 커넥션 실체와 배후, 핵심인물이 누군지 알고 있다"며 "그런데도 대통령은 국정원에 신세진 것이 없으니 진상규명이 필요없고, 국정원이 셀프 개혁하니 가만히 지켜보면 될 일이라며 민주주의 요구는 정쟁이고 야당과 대화할 것 없다는 게 아니고 뭔가"라고 비난했다.
 
전 원내대표는 또한 "지금 대한민국은 종교계, 지식인, 청년, 학생, 남녀노소 불문하고 각계각층 전국 방방곡곡에서 시국선언이 끊이질 않고 있다"며 "규모와 횟수만 해도 87년 '6월 항쟁'과 이명박 정권의 '명박산성'을 넘었다"고 꼬집었다.
 
전 원내대표는 "이것이 국민의 목소리이고 야당의 목소리이자 현 시국의 실상이자 현주소"라며 "박 대통령과 측근들은 잘못된 시국에 대한 인식을 바로 잡아야 하며, 잘못된 오해를 바로 잡는 게 문제해결의 출발"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청와대는 박 대통령에게 시국의 엄중함과 현재 국민의 요구와 목소리는 물론 여당 내의 목소리까지 대통령에게 잘 전달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kissbreak@naver.com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
이 기사 좋아요
  • 도배방지 이미지

관련기사목록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