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국 시·도교육청 평가에서 보수 성향 교육감이 재임 중인 시·도 교육청이 우수 교육청으로 대거 선정됐다. 하지만 광주시교육청은 지난해 시·도교육청 평가에서 최하위의 불명예를 안은데 이어 올해도 '매우미흡' 판정을 받았다. 반면 전남도교육청은 2개 분야서 '우수교육청'에 선정됐다. 교육부가 26일 발표한 ‘2013년 전국 16개 시도교육청 평가결과’ 종합 순위에 따르면 광역시 지역은 대구가 1위를 차지했으며 뒤이어 인천, 부산의 순이었다. 도 지역은 경북이 1위로 나타났고 충남, 제주, 충북 순이었다. 교육부는 평가영역별로 시·도지역을 구분한 뒤 시지역 3곳, 도지역 4곳 등으로 나누어 우수교육청을 선정했다. 하위 교육청은 발표하지 않았다. 교육부는 평가결과에 따라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중 특별교부금을 우수 교육청에 차등 지원할 예정이다. 평가 반영 지표는 △학생역량강화 △교원 및 단위학교 역량강화 △인성 및 학생복지 증진 △학교폭력 예방 및 근절 노력 △교육만족도 제고 △시도 특색사업 등 6개 영역이다. 이번 평가에서는 진보 성향 교육감이 재임 중인 교육청 중 전남이 △교원 및 단위학교 역량강화 △학교폭력 예방 및 근절 노력지표에서 유일하게 우수 교육청으로 꼽혔다. 하지만 광주시교육청은 △기초학력 미달과 학업중단 비율, △학생체력 평가등급, △진로교육 활성화, △특성화고 취업률을 진단하는 학생역량강화는 물론 △방과후학교·교원연수 활성화, △학교폭력예방 노력·근절실적 등 어느 부분에서도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고 '미흡' 판정을 각각 받았다. 특히 광주시교육청이 자랑으로 내세운 청렴도 지표가 포함된 교육만족도 제고 평가영역에서조차 우수교육청에 포함되지 못했다. 광주시교육청 관계자는 "올해는 중간 정도는 할 줄 알았는데 좀 더 분석을 해봐야 알겠다"며 "앞으로는 평가항목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겠다"고 밝혔다.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 전남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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