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브레이크뉴스 조아라 기자= 조선시대 나눔의 표상인 김만덕(金萬德·1739∼1812년)의 정신을 기리기 위한 '김만덕 기념관' 건축설계 현상공모 당선작으로 유선엔지니어링건축사무소와 토펙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가 공동으로 제안한 작품이 최종 선정됐다. 당선작은 자연, 사람, 나눔의 문화가 함께 하는 전시관을 컨셉으로 한라산과 바다 등 제주의 자연을 닮은 친환경 공간, 나눔의 문화를 만드는 공동체 공간, 소통의 공간 등으로 계획됐다. 우수작에는 건축사무소 강희재와 건축사사무소 신일이 공동으로 제출한 작품, 가작은 삼진건축사사무소 작품이 뽑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번에 현상설계공모 당선작이 확정됨에 따라 오는 11월까지 설계를 완료, 12월에 기념관 건립 공사에 들어가 내년 말 완공할 예정이다. 김만덕 기념관은 총 사업비 100억원이 투입돼 제주시 건입동 1164번지 일대 부지 1884㎡에 지상 3층, 2800㎡의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김만덕의 생애를 소개하고 영정·유품·기록물 등을 보여주는 전시관을 비롯해 굶주림을 체험하는 기아체험관, 기부문화의 소중함을 배우는 나눔교육관, 나눔광장, 야외공연장 등이 갖춰진다.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는 "김만덕 기념관이 내년말 완공되면 탐라문화광장, 금산생태공원, 김만덕객주터, 목관아지 등이 어우러지는 새로운 관광 인프라가 만들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원본 기사 보기:jejubreaknews.com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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