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뉴스 문흥수 기자= 국가정보원 댓글의혹 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가 23일 마지막 회의를 끝으로 활동을 종료한다. 여야 국조특위 위원들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국회에서 제11차 회의를 열고 결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상정할 계획이다. 하지만 여야간 이견차가 극명해 결과보고서가 채택될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게 정치권의 중론이다. 새누리당은 국정원의 대선개입 사건이 실체와 달리 부풀려졌다는 내용을 보고서에 담을 계획으로, 여야 의견을 모두 보고서에 담자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민주당 등 야당 위원들은 새누리당이 시간끌기, 핵심증인 미출석 옹호 등 국조 정상화를 방해해놓고 결과 보고서 채택으로 이 사건을 대충 봉합하려 한다며 새누리당의 주장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또한 국정원 정치개입 문제가 사실로 드러났다는 점과 함께 경찰의 축소·은폐수사 부분까지도 보고서에 빠짐없이 넣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야당은 특위 차원의 보고서 채택을 거부하는 대신 독자적으로 국정원 국조 대국민 보고서를 발간하겠다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 kissbreak@naver.com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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