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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뉴스, 故 노무현 대통령 조롱 및 비하사진 송출..“미쳐가는 공중파”

이선정 기자 | 기사입력 2013/08/20 [21:15]

SBS 뉴스, 故 노무현 대통령 조롱 및 비하사진 송출..“미쳐가는 공중파”

이선정 기자 | 입력 : 2013/08/20 [21:15]
© 브레이크뉴스
SBS 뉴스가 메머드급 대형사고를 쳤다.
 
상식 이하의 방송사고인 까닭에 “SBS 뉴스가 일베충이라고 인증하는 인증샷을 낸 것 아니냐”는 비아냥과 조롱글이 트위터와 게시판 등에 봇물을 이루고 있다.

SBS 뉴스가 주요 포털의 화제의 검색어로 떠오른 이유는 20일 SBS 8뉴스에서 고(故) 노무현 전(前) 대통령을 비하하는 사진을 여과없이 방송에 그대로 송출하는 방송사고가 일어났기 때문.

이날 뉴스 꼭지 가운데 '특파원 현장'에선 일본 수산물 방사능 공포에 대해 다뤘다. 문제는 관련 보도 중 일본 내 후쿠시마산 가자미류 방사능 검출량 및 출하금지 기준을 나타내는 도표에 느닷없이 노무현 대통령을 조롱하고 비하하는 사진이 함께 올라왔다.

도표 하단 부분에 희미하게 워터마크가 찍혀 있는 것으로, 이는 '일베(일간베스트 저장소)' 사이트에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하고 조롱하고 깎아하고 폄하하기 위해 고 노무현 전 대통령과 코알라를 합성한 이미지였다.

즉, SBS 측이 뉴스 자료를 사용한다는 이유로 해당 사진이 문제가 되는지도 모른 채 그대로 편집없이 사용, 결과적으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조롱하는 사진을 전국에 송출한 셈이 됐다.

해당 방송이 나간 직후 누리꾼들은 “공중파가 완전히 미쳤다” “에스비에스 상업방송이 그렇지요 뭐” “조중동과 똑같네” “한국방송은 믿을 수 없어” “의도적이라면 정말 미친 것이고, 의도적이 아니라면 근무기강이 해이하고 나태한 것으로 징계를 내려야” “일베 회원이 상업방송에 취업한 듯” 등의 반응이다.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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