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뉴스 유채리 기자= LG전자가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차세대 스마트폰 ′G2′를 공개하면서 하반기 스마트폰 전쟁의 서막이 올랐다.
한동안 조용했던 스마트폰 시장은 LG전자 G2에 이어 영원한 맞수 삼성전자, 애플의 신제품과 전략제품이 잇따라 공개를 앞두고 있어 스마트폰 경쟁이 한껏 달아오를 전망이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이번에 공개한 LG전자의 G2가 1000만대 수준의 판매고를 올리면 삼성전자, 애플과 함께 프리미엄 스마트폰 세계 3강 구도를 이룰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LG전자 역시 “G2는 역사상 가장 흥미롭고 가장 자신있는 스마트폰”이라며 시장경쟁에 정면승부를 던진 상태다. 실제 G2가 출시되자 시장의 반응은 뜨겁다. 사용자의 편의성을 강화하는 최고 수준의 스펙을 갖췄다는 평가다. 화면을 손가락으로 두 번 치면 화면이 켜지는 ‘노크온’ 기능이나, 전화가 왔을 때 귀에 갖다대면 통화가 되는 ‘모션 콜’ 기능 등은 G2를 기다리던 소비자들이 크게 흥미를 갖는 스펙으로 꼽는 부분이다. LG전자는 이같은 시장 반응을 등에 업고 G2 출시와 함께 전 세계 60여 개국에서 대대적인 마케팅 활동에 돌입했다. G2의 성공이 곧 LG전자의 스마트폰 사업 성패를 가늠할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는 포부다. LG전자가 G2 출시를 무더위의 절정인 8월 초로 계획한 것도 전략적 승부수다. 스마트폰 가을전쟁의 서막을 알리며 시장 확대를 극대화하기 위한 것. 세계 시장에서 어느 때보다 강력하고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펼치는 것은 이런 이유에서다. 이에 질세라 특히 시장의 최강자인 삼성전자, 애플의 신제품 출시도 잇따를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내달 초 갤럭시노트 3를 공개할 예정이며 애플도 아이폰5S, 아이폰6 등의 차기작 준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우선 이달 7일 선보인 ‘갤럭시 메가’ 등 중가형 신제품을 발판삼아 스마트폰 가을전쟁에 발을 내딛었다. 뒤이어 내달 초 독일에서 개최되는 유럽최대 가전전시회 ‘이파(IFA)’에서 ‘갤럭시노트 3’를 공개할 예정이다. 갤럭시노트 3는 올 하반기 세계 스마트폰 시장의 최대 기대작으로 관심을 모아왔다. 더불어 갤럭시S4 파생제품들도 갤럭시노트 3와 함께 가을대전의 전략제품으로 속속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애플도 가을전쟁에 나설 준비를 마쳤다. 아이폰5S, 아이폰5C 등 아이폰5의 전략모델이 이르면 이달 말, 늦어도 내달 출시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이와 관련,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도 지난달 실적발표에서 “올 가을 iOS7 및 혁신적인 신제품들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신제품 출시에 대한 계획을 내비췄다. 아이폰5의 중저가형 전략제품을 비롯해 아이폰6의 하반기 등장까지도 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는 가운데, 세계적인 제조사들의 하반기 스마트폰 대결에 귀추가 주목되는 상황이다. chaeri1125@naver.com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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