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뉴스 김광호 기자= 이부진 신라호텔 사장의 야심작인 서울 신라호텔이 또 다시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글로벌 럭셔리 호텔’을 목표로 이 사장의 진두지휘 아래 최근 재개장 한 신라호텔이 외국인 보다 내국인에게 객실 요금을 더 높게 받는다는 논란이 일었던 것. 확인 결과 이번 논란은 옵션 차이에서 비롯된 ‘해프닝’으로 마무리 됐지만, 재개관 6일 만에 그것도 VIP 라운지에서 빗물이 새는 ‘굴욕’을 맛봤던 신라호텔로서는 또 다시 구설수에 휘말릴까 노심초사 할 수밖에 없었다. 13일 신라호텔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라호텔이 내국인보다 외국인에게 객실 이용요금을 저렴하게 책정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호텔 예약사이트를 통한 객실 이용요금을 국가별로 조사한 결과 신라호텔이 다른 국내 특급호텔과는 다르게 내국인을 차별하는 요금체계를 갖추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호텔로 직접 문의해 예약하는 요금 역시 예약사이트를 통한 요금보다 높게 받는 이해할 수 없는 요금 정책을 유지하고 있다는 비판도 제기됐다. 내국인이 직접 호텔을 통해 예약할 경우 최대 30만원이 넘는 요금을 더 지불할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신라호텔 측은 호텔 내 야외 수영장 이용 등 옵션을 배제한 채 요금을 비교한 데 따른 오해라고 반박했다. 신라호텔 홍보실 한 관계자는 “같은 객실이라도 옵션에서 차이가 난다”며 “오히려 옵션 등 같은 기준으로 본다면 내국인이 더 저렴하고, 직접 예약 역시 더 싸다”고 해명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이번 논란은 일부 언론에서 상품 자체가 다른 것을 비교해 빚어진 일종의 해프닝으로, 해당 언론사에서도 이를 인정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른바 ‘이부진 야심작’으로 불리며 세간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던 와중에, 재개장 6일 만에 VIP 라운지에서 빗물이 새는 굴욕을 맛봤던 신라호텔로서는 또 다시 ‘망신살’이 뻗치진 않을까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만 했다. kkh6794@naver.com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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