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뉴스 조희정 기자= 차세대 TV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제품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OLED 분야 기술 개발도 활발해지고 있다.

19일 특허청에 따르면, 지난 2003년터 2012년까지 최근 10년간 OLED 소재 분야에 총 3433건의 특허 출원이 이뤄진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내국인 출원이 1917건으로 전체의 55.8%, 외국인 출원이 1516건으로 44.2%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 다출원 기업으로는 삼성SDI를 비롯한 삼성 계열사와 LG화학을 비롯한 LG계열사가 각각 371건,348건을 출원해 가장 큰 두각을 나타냈다.

이어 에스에프씨(153건), 제일모직(114건), 덕산 하이메탈(92건) 순이었다.

외국 다출원 기업으로는 일본 이데미쓰 코산이 257건으로 1위를 차지했고, 다우어밴스츠 디스플레이가 190건으로 2위에 이름을 올렸다.

특허청은 초대형 OLED TV 시장이 열리면서 그에 따른 OLED 소재 소비량의 비약적 증가가 예상돼, 이에 발맞춰 보다 안정적이고 효율 높은 OLED 소재를 제공하려는 업체 간 개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azx3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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