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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는 진짜가 아니었다' 내 아내는 누구인가?

한누리 기자 | 기사입력 2013/08/11 [20:45]

'아내는 진짜가 아니었다' 내 아내는 누구인가?

한누리 기자 | 입력 : 2013/08/11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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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뉴스=한누리 기자] '내 아내는 누구인가' 방송에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10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내 아내는 누구인가'에서는 3년 동안 자신의 신분을 속이며 결혼 생활을 해온 한 아내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방송에 따르면 아내는 국내 최고의 대학을 졸업하고, 대학병원 산부인과 전문의로 재직하고 있는등 모든 게 완벽한 여자였다.

 

이러한 완벽한 아내는 허세라고는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수수하면서 한편으론 정의롭고 밝은 성격이었다.
 
또 가사도우미 아주머니의 아이들 옷까지 챙기는가 하면, 주위 사람 중 아픈 이가 있으면 그 자리에서 병원에 전화를 걸어 진료 예약을 해주던 정 많은 사람이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 5월, 남편은 3년 가까이 연락이 끊겼던 장모님을 부동산 거래 때문에 다시 만나게 되면서 충격적인 사실을 접하게 되었다.
 
부동산에서 만난 장모님은 자신이 알던 장모와 전혀 다른 사람이었고, 더 놀라운 것은 장인과 처제까지 자신이 알던 처가 쪽 식구들은 아내의 진짜 가족이 아니었다.
 
하지만, 충격적인 사건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고 아내는 두 살배기 딸과 함께 돌연 자취를 감춰버렸다.
 
한 번도 그녀의 정체에 대해 의심을 품지 않았던 주변 사람들도 당혹스럽기는 마찬가지였다. 얼마 후 ‘아내’가 일했던 대학병원 산부인과 병동을 찾은 한 지인은 더 믿기지 않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남편은 물론 수많은 주변사람들이 의사 가운이나 수술복 차림의 ‘아내’를 여러 차례 병원에서 만났음에도, 병원 사람들은 아무도 ‘아내’의 이름을 가진 의사를 알지 못했다는 것이다.
 
아내는 대학 병원 의사라고 속이고 잘못된 부동산 정보를 이용해 남편의 누나를 시작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돈을 뜯어낸 상태다.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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