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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에 지친 심신, 진초록 숲 그늘서 '힐링'

한라생태숲 '웰빙 피서지'로 인기몰이

조아라 기자 | 기사입력 2013/08/09 [22:12]

더위에 지친 심신, 진초록 숲 그늘서 '힐링'

한라생태숲 '웰빙 피서지'로 인기몰이

조아라 기자 | 입력 : 2013/08/09 [22:12]
▲최근 가마솥 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한라생태숲이 '웰빙 피서지'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제주브레이크뉴스 조아라 기자= 도심에서는 이글거리는 태양의 열기도 숲에선 나뭇잎 새로 걸러져 한풀 꺾인다. 그리고 바람결에 살짝 엿듣는 나무들의 속삭임도 신선하다.

최근 가마솥 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한라생태숲이 '웰빙 피서지'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올해 현재까지 탐방객은 8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만 4000명에 비해 48%로 크게 늘었다.

다양한 내용의 숲체험 프로그램과 유아숲체험원 운영, 연리목 등의 볼거리 개발과 함께 여름철 피서장소로 알려져 어린이집 원아에서부터 청소년과 가족단위 탐방객이 증가하고 있으며, 학교 소풍과 체험활동 장소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한라생태숲은 훼손돼 방치됐던 야초지를 복원 조성한 곳으로 2009년 9월 개원했다. 사람이 돕고 숲은 스스로의 의지대로 자라, 현재 식물 129과 760여종, 포유류와 조류 등 36과 60여종, 곤충 107과 430여종이 살고 있어 한라산의 축소판이라 할 만 하다.



특히 단풍나무숲 산림욕장은 무지개색 깃털을 가진 천연기념물 제204호 팔색조가 번식을 위해 찾아 들고, 수생식물원에서는 멸종위기야생동물 2급, 물장군도 목격할 수 있다.

절물휴양림으로 이어지는 숫모르숲길은 탐방객들이 선호하는 숲길 트래킹코스로서 야자매트는 맨발로 걸어도 좋을 만큼 푹신하며, 얼기설기 가지가 우거진 숲길은 한라산의 심장부에 들어와 있는 듯한 느낌과 다채로운 숲의 진면목을 보여준다.

제주특별자치도는 탐방객 증가 추세에 맞춰 그늘용 나무식재와 휴게공간 조성 등 탐방객 위주의 편의 시설들을 보완·조성하고 있다.

한라생태숲 탐방과 숲체험프로그램 참가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원본 기사 보기:jejubreaknews.com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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