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의 헤어진 이산가족들의 생사확인이나 재회문제는 국내 문제이긴 하나 인도적 차원으로 보면 국제적인 문제이기도 하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제적으로 지혜를 모아야 한다. 필자는 이 문제의 해결방안의 하나로 “남북 정치인들이 머리 맞대고 고민해서 풀어내야한다”고 주장한다.
그 아이디어의 하나로 “남북한이 하루빨리 스마트폰 자유통화 시대를 열어야한다”고 제안한다. 스마트폰의 화상통화-전화통화를 통한 남북 이산가족들의 생사확인이나 소통을 가능하게 하자는 것이다.
필자는 지난 3월 19일자 본지에 게재한 “대통령님, 저희 매체로 직접 들어오세요! -공개편지<제4신>”에서 “1953년 분단이후 1천 만명에 달하는 남북이산가족들은 정부의 공식 행사에 의존, 이산의 한을 간간이 풀어왔을 뿐입니다. 통일 전 동서독처럼 자유로운 서신왕래 조차도 실현되지 않는 세계의 마지막, 암흑적인 분단국가로 잔존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를 혁파하는 한 방법으로, 남한의 국가 체제가 흔들리지 않는 범위 안에서 자신감을 갖고, 국가보안법 등의 완화를 통한 법적-제도적 장치를 전제로, 첨단기기인 스마트폰의 남북 간 자유통화를 선언하십시오”라면서 “박근혜 정부가 대한민국 헌법상 모든 국민, 국내외 국민이, 북한과의 스마트폰 통화를 자유화하는 선언을 하시라는 것입니다. 그리하면 스마트폰을 통해 남북으로 헤어져 살아온 이산가족들이 자유로운 통화가 가능해지고 이산의 한이 어느 정도는 풀릴 것입니다. 북한이 이에 응하지 않아도 무방합니다. 스마트폰을 통한 남북한 이산가족들이 화상통화가 가능해지면 한반도의 평화에 기여하고 세계평화에도 기여, 한 순간에 노벨평화상 후보로 부상할 수 있을 것입니다”라고, 공개 천명한 바 있습니다. 이어 지난 3월 22일자 “이건희 삼성 회장 방북 공개제안 합니다” 제하의 본지 칼럼을 통해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방북을 공개적으로 제안 했습니다. 그 이유는 삼성전자는 세계에서 내로라하는 스마트폰 제조업체이기 때문이었습니다. 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과 빌 리처드슨 전 뉴멕시코 지사가 이끄는 방북단의 일행은 지난 1월 7일부터 3박4일 간 북한에 다녀왔습니다. 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은 다녀 온 이후 “이집트 회사인 '오라스콤'이 북한에 3G 네트워크를 제공한다”면서 “주파수가 2100 메가헤르츠에 불과해 사람들은 데이터에 연결할 수 없고 스마트폰도 쓰지 못한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그는 “머지않은 미래에 약 100만명이 휴대폰을 이용할 수 있을 것 같다” 밝힌 바 있습니다. 그가 밝힌 방북 목적은 “인터넷 자유와 개방”이었습니다. 미국 IT기업의 총수가 북한을 방문했고 “인터넷 자유와 개방”을 의논했으므로 북한진출을 위한 내부조율이 진전되고 있을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삼성그룹 회장의 북한방문도 빠른 시일 내 성사되었으면 합니다. 남북한 스마트폰-인터넷 상호교류를 위한 문호 넓히기 차원에서의 교류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북한에도 이미 100만 대 이상의 휴대폰이 보급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북한도 우리나라가 생산한 핸드폰 수출국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필자는 이미 칼럼을 통해 “우리나라가 이산가족의 자유로운 생사확인이나 안부전화 이용 등을 위해 북한에 스마트폰 보내기 운동을 벌이면 세계평화를 위해 활동하고 있는 유엔도 동조하리라 전망합니다. 이어서 유엔과 더불어 북한에 스마트폰 보내기 운동을 벌인다면 마지막 분단국의 인도주의적 문제해결에 도움이 되리라 확신합니다”고 쓴 바 있습니다. 유엔 차원에서도 이 문제를 진지하게 의논, 남북한 스마트폰 소통시대를 열 수 있도록 하는데 기여했으면 합니다. 필자는 정치 시나리오 작가이기도 합니다. 그간 미래를 위한 정치 시나리오 작성에도 관심을 가져왔습니다. 남북한 스마트폰 자유통화 제안이 성사되면 통일로 가는 길이 빨라질 수 있을 것입니다. moonilsuk@korea.com *필자/문일석. 시인. 본지 발행인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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