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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여론조사] 62.% "이명박근혜 심판"에 동의

야권단일후보 지지율, 새누리당 후보 5.1%p나 앞서

서울의소리 | 기사입력 2012/04/01 [22:35]

[총선여론조사] 62.% "이명박근혜 심판"에 동의

야권단일후보 지지율, 새누리당 후보 5.1%p나 앞서

서울의소리 | 입력 : 2012/04/01 [22:35]
박근혜의 새누리당 지지율이 급락하고 있다. 이는 신뢰성이 떨어지는 조중동 여론조사 결과로 실제는 이보다 상당히 다를 수 있다.
 
그 이유는 지난 지방선거때 한명숙-오세훈, 재보선때 엄기영-최문순의 경우 조중동의 여론조사 결과 10여% 이상이나 뒤지고 있었지만 결과는 전혀 다르게 나왔기 때문이다.  
▲ 지난 25일 한겨례가 조사한 이명박근헤의 새누리당 심판론  여론조사 결과  
새누리당의 지지율 하락은 손수조 거짓말, 문대성 논문표절 등 후보들의 각종 의혹과 이명박근혜 집단의 구태의연한 색깔공세에 대한 거부감에다가 이명박 집단의 불법사찰 의혹이 전방위로 확산되는 데 따라 이명박근혜 심판 여론이 비등하고 있는 결과로 풀이된다.
 
30일 동아일보에 따르면, 지난 28일 리서치앤리서치(R&R)에 의뢰해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총선에서 어느 정당 후보를 지지하겠느냐’는 질문에 민주통합당(28.7%)이 새누리당(27.4%)을 앞섰다. 민주당이 공천 논란에 휩싸이면서 지지율이 급락한 이래 민주당이 다시 새누리당 지지율을 앞선 것은 이번 조사가 처음이다.

민주당 지지율이 이처럼 새누리당을 다시 앞선 것은 20~40대가 다시 결집양상을 보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0대의 경우 민주당 31.7% 대 새누리당 28.3%, 30대의 경우 민주당 36.0% 대 새누리당 14.6%로 민주당이 압도적 우위였고, 민주당 공천 논란때 민주당에 등을 돌렸던 40대도 민주당 31.1% 대 새누리당 20.2%로 다시 민주당 지지로 돌아섰다. 이들 40대가 다시 심판여론에 합류한 것이 민주당 지지율 역전의 최대 동력이 된 셈이다.
 
특히 이번 총선의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 민심이 심상치 않다. 서울에서 새누리당(28.5%)과 민주당(27.7%) 지지율이 팽팽해졌고, 인천-경기에선 민주당(31.1%)이 새누리당(24.6%)보다 6.5%포인트나 높았다.
 
대전-충청에서도 민주당(28.9%)이 새누리당(25.5%)을 앞섰다.
강원-제주에서는 민주당(34.6%)이 새누리당(27.0%)를 크게 앞섰다.
새누리당은 영남권에서만 민주당을 앞서고 있을뿐이었다.
 
새누리당이 총선운동을 시작하면서 주력하는 색깔공세에 대한 여론도 냉담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합진보당을 종북세력이 장악하고 있다는 새누리당 주장에 60.2%는 ‘근거 없는 색깔론’이라고 비판적 답을 했고, ‘종북세력이 장악하고 있는 게 맞다고 본다’는 응답은 22.2%에 그쳤다.
 
새누리당의 지지율 급락 현상은 <동아일보>뿐 아니라 <중앙일보> 여론조사에서도 뚜렷이 나타나고 있다.
 
<중앙일보>가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매일 실시하고 있는 일일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28일 새누리당 42.5%, 민주당 30.6%로 11.9%포인트까지 벌어졌던 양당간 격차가 29일에는 새누리당 36.0%, 민주당 35.4%로 격차가 거의 없어졌다.
 
30일 조사결과도 새누리당 36.1%, 민주당 35.7%로 팽팽하게 나타났다.
 
이같은 심판 여론은 KBS새노조가 청와대 지시로 진행된 2천619건의 불법사찰 내부문건을 공개하는가 하면, 오는 4월5일 예고된 김경준 기획입국 가짜편지를 대필한 신명씨의 폭로 기자회견을 통해 BBK 의혹이 다시 급부상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대형폭로들이 줄줄이 대기하고 있어 더욱 급확산되면서 총선판도 급변을 예고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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