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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원판김세 반드시 청문회 나와야!”

문흥수 기자 | 기사입력 2013/08/02 [16:17]

정청래 “원판김세 반드시 청문회 나와야!”

문흥수 기자 | 입력 : 2013/08/02 [16:17]
▲ 정청래 민주당 의원(左)  ©김상문 기자

 
브레이크뉴스 문흥수 기자= 국정원 국조특위 야당 간사인 정청래 민주당 의원은 2일 원세훈 전 국정원장,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 김무성 새누리당 의원, 권영세 주중 대사는 반드시 청문회장에 증인 출석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청래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새누리당과의 동행명령장 협의가 저희가 요구했던 것의 전부인양 언론에 보도 되고 있는 점을 심히 우려해 이 자리에 섰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의원은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원판김세' 이 4명의 필수증인은 반드시 청문회장에 나와서 증언을 해야 한다"며 "이것이 첫 번째 조건"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국정원 관계자들의 증인 출석과 관련해선 "남재준 국정원장이 전 현직 국정원 직원들에 대해 증인으로 채택 즉시 관련 내용을 발언해도 좋다는 허가 싸인을 해줘야 한다"며 "그 의향이 분명히 있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남재준 원장의 싸인장을 저희 앞에 가지고 와야 한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새누리당은 이러저러한 구차한 핑계를 대면서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얘기를 한다"면서 "그러나 새누리당이 이 부분을 해결하지 못한다면 딱 한분 해결할 분이 있다. 청와대 박근혜 대통령"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 엄중한 시국에 박근혜 대통령은 단 한마디로 하지 않고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면서 "이는 매우 유감스럽고 무책임한 태도다. 새누리당에서 해결하기 어렵다면 박근혜 대통령이 나서서 이 문제를 해결하라고 지시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지난달 30일 '더 이상 양보는 없다’는 기자회견에서 밝힌 대로 간다. 원판김세 4명은 필수로 청문회장에 나와야 하고 실질적인 증언 보장 조치를 문서로 확약하지 않는다면 국조 위기상황을 극복하긴 어려울 것"이라고 단호히 말했다.
 
한편, 야당 소속 국정원 국조특위 위원들은 지난달 30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새누리당은 원세훈 전 국정원장과 김용판 전 서울지방경찰청장을 흥정 카드로 삼지 말라 ▲김무성 의원, 권영세 대사를 핵심증인으로 채택하는데 합의하라 ▲채택된 증인의 출석을 실질적으로 보장해야 한다고 촉구한 바 있다.

kissbreak@naver.com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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