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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당기순이익 감소 심각

박영재 기자 | 기사입력 2013/07/30 [17:54]

포스코 당기순이익 감소 심각

박영재 기자 | 입력 : 2013/07/30 [17:54]
장기적인 글로벌 철강경기 침체지속으로 포스코의 지난 2분기 순이익률 감소가 심각한 수준까지 추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분기 포스코의 공시자료에 따르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직전분기 대비 각각 7%, 25.9%의 증가세를 보였으나 전년 동기대비로는 각각 5.4%와 30.5%의 감소세를 보였다.
특히 당기순이익은 직전분기대비 17.7%, 전년 동기대비로는 48.4%나 큰 폭 감소해 순이익률이 역대 최저인 1.5%를 기록하는 경영실적을 보였다.
포스코는 2분기 순이익의 감소 원인을 환산차손의 영향으로 밝혔으나 당기순이익은 철강경기 침체의 직격탄 여파로 점차적으로 하락해 지난해 3분기 7230억원으로 반짝 회복세를 보인이후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며 올해 들어 3000억원 미만으로 떨어졌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탄소강의 톤당 가격이 1분기 78만2000원에서 2분기 79만4000원으로 상승함에 따라 견조한 상승세를 보였지만 조강생산량과 제품별 판매량은 오히려 감소했다.
2분기 조강생산량은 고로개수 등의 영향으로 탄소강부문이 22만3천t 감소해 전체 884만9천t으로 1분기 대비 22만톤 감소했고 이 영향으로 제품 판매량 또한 1분기 대비 후판, 선재, 냉연 등이 각각 6만6천t, 1만9천t, 7만t 늘었을 뿐 열연과 전기강판은 각각 21만3천t, 1천t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부문별 손익구조에서는 에너지부문을 제외하고 지난 1분기 대비 철강·무역·E&C·ICT·화학소재 등 철강과 비철강 전반적인 분야에서 고른 상승세의 매출을 기록하며 치중되지 않은 순이익의 개선성향을 나타내 하반기 경영실적의 개선이 기대됐다.
한편 포스코는 하반기를 시작하며 3분기를 저점으로 중국 철강가격의 점진적인 회복과 함께 인도, 동남아 신흥국 시장의 양적 완화정책에 따른 투자확대를 예상하며 세계 철강수요의 점진적인 증가세를 전망했다.
이에 따라 포항 4선재의 준공에 따른 고급선재 생산 등 고부가가치 제품군의 판매에 집중하며 동아시아지역 수출 증대전략과 함께 광양 1고로 개수에 힘입은 원가경쟁력 강화, 원료배합단가 저감 및 기타 비용절감 등으로 수익성에 개선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대구경북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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