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모바일AP ‘엑시노스 5 옥타’ 공개
업계 최초 고성능 그래픽 프로세서 6개 탑재..처리 능력 2배 향상
조희정 기자 | 입력 : 2013/07/23 [11:21]
브레이크뉴스 조희정 기자= 삼성전자가 그래픽 처리능력을 업계 최고 수준으로 강화한 고성능 모바일AP ‘엑시노스 5 옥타’를 공개한다고 23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초로 암(ARM)사의 고성능 그래픽 프로세서 ‘말리(Mali) T628 코어’를 6개 탑재해 기존 제품보다 그래픽 처리 능력이 두 배 이상 향상된 ‘엑시노스 5 옥타’ 신제품(Exynos 5420)을 선봰다.
이 제품은 미국 애너하임에서 열리는 제40회 국제 컴퓨팅 그래픽 컨퍼런스 ‘시그래프 2013(SIGGRAPH 2013)’에서 (한국시간 24일 오전 1시30분) 시연되며 다음달부터 양산될 예정이다.
‘엑시노스 5 옥타’는 1.8GHz 고성능 코어 4개와 1.3GHz 저전력 코어 4개가 탑재돼 기존 제품 대비 데이터 처리 능력이 20% 이상 향상 됐으며, 일반 연산 작업도 지원하는 그래픽 프로세서(GPGPU)가 탑재돼 보다 효율적인 데이터 처리가 가능하다.
또, 사진 및 동영상 등 멀티미디어 데이터를 화면으로 전송할 때 데이터 압축기술(MIC IP)을 지원해 풀HD급 화질보다 두 배 가량 화소수가 높은 초고해상도인 WQXGA(2560x1600) 수준의 높은 해상도를 구현할 경우에도 소비 전력을 크게 낮출 수 있게 했다.
김태훈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 상무는 “이번 제품은 풍부한 멀티미디어 그래픽 컨텐츠를 즐기고자 하는 스마트폰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해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사용자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고 고객의 제품 차별화 요구를 충족시켜 줄 반도체 솔루션을 계속 선봬겠다”고 말했다.
azx3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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