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합 신품종 유전자원에 대한 농가 선호도 조사를 위해 현장 품평회가 열려 백합 종자 품종 개발과 자급화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제주 수출 농산물 1위 작물인 백합이 대부분의 종자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가운데 제주지역 재배에 적합한 신품종 개발이 절실한 실정이다. 특히 백합종자 주수입국인 네덜란드에는 최근 종구 생산 면적 감소와 신종 바이러스(PLAMV) 발생으로 2~3년 후 구근 가격이 1500원 이상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제주산 신품종 개발은 더욱 절실한 현실로 다가왔다. 이 때문에 제주지역에 적합한 신품종 육성은 물론 모구 확보를 통한 종자 자급화 및 수출 확대로 농가소득 증대 방안 모색이 필요한 상황이다. 또 세계적으로 최근 육성된 품종에 대한 육종가 보호규정이 강화되면서 신품종을 도입할 때 로열티 문제로 분쟁의 소지가 있음에 따라 조기 유전자원 확보도 시급하다. 이에 따라 농산물원종장은 나팔백합 12품종, 아시아틱 백합 17, 오리엔탈 백합 71품종 등 올해 도입한 100품종의 유전자원과 그동안 수집해 보존하고 있는 121품종까지 총 221품종을 지난 4월에 정식을 완료해 관리하고 있다. 농업기술원은 오는 2016년까지 종자 증식 후 2018년까지 지역별 적응 시험을 거치면서 제주산 신품종 선발을 위한 특성조사를 실시해 원종장 산 백합품종이 2020년 부터는 도내 자급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이들 유전자원이 현재 꽃이 피어 각 품종별 비교평가회를 16일 도내 백합 재배농업인 56명과 유관기관 관계자 등 70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했다. 원본 기사 보기:jejubreaknews.com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
이 기사 좋아요
<저작권자 ⓒ 브레이크뉴스 경기북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관련기사목록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