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뉴스 박주연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및 유럽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IT기업 브랜드 선호도 조사에서 애플과 소니 등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15일 미국 시장조사업체 SA(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지난 6월을 기준으로 15~74세 미국인과 유럽인 6180명을 대상으로 한 ‘IT 기업 브랜드 선호도 조사’에서 삼성이 유일하게 50점을 넘긴 58.7점을 기록,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삼성 휴대폰과 컴퓨터·TV 등 전자제품을 사겠다고 응답한 사람이 사지 않겠다고 답한 사람보다 월등히 많았다는것을 의미한다.

이어 47.8점을 받은 소니가 2위를 차지했고 MS(마이크로소프트)가 26.5점으로 3위를 기록했다. 애플은 MS에 4.1점차로 밀려 4위에 그쳤다.

이외에도 HP(19.7점), 도시바(18.7점), LG(18.6점), 파나소닉(15.4점), 필립스(14.2점), 델(9.8점) 등이 순위권 안에 이름을 올렸다.

SA는 삼성전자가 소비자 기술 브랜드에서 시장지배를 지속하고 있다며, 마케팅 전략에서의 힘과 규모를 증명하면서 각국의 모든 시장 영역에서 지배력을 키우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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