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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사외이사 찬성 몇 번에 ‘고액연봉’

전년比 67% 상승..SK하이닉스 1인당 1억5700만원 가장 많아

정민우 기자 | 기사입력 2013/07/15 [09:37]

대기업, 사외이사 찬성 몇 번에 ‘고액연봉’

전년比 67% 상승..SK하이닉스 1인당 1억5700만원 가장 많아

정민우 기자 | 입력 : 2013/07/15 [09:37]
브레이크뉴스 정민우 기자= 대기업 사외이사의 연봉이 최고 1억6000만원에 달하는 등 여전히 고액연봉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대기업들은 사외이상 연봉을 대폭 올렸으며, 사외연봉 상위 10개사는 보수를 전년보다 평균 67%나 인상한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등에 따르면 2012년 상장사 중 감사위원이 아닌 사외이사 1인이 받은 평균 보수는 SK하이닉스가 1억57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는 5명이던 사외이사가 2명으로 줄어 평균 연봉이 2011년 5500만원에서 대폭 늘었기 때문이다.
 
SK하이닉스의 사외이사 평균 연봉은 사내이사 8억2300만원보다는 적지만 직원 연봉 5759만원의 3배에 달하고 있으며, SK하이닉스의 사외이사는 2012년 이사회에 15차례 참석해 모두 찬성 의견을 냈다. 이사회 1회당 1047만원을 받은 셈이다.
 
아울러 대우증권 사외이사 연봉은 1억2346만원으로, 2012회계연도(2012년 4월∼2013년 3월) 18차례의 이사회가 열린 점을 고려하면 1회 급여가 686만원 수준이다. 대우증권 역시 2010년 3690만원, 2011년 6173만원으로 사외이사 보수가 매년 2배 가까이로 증가했다.
 
다음으로 △한미사이언스(1억2346만원) △영원무역(1억2000만원) △호텔신라(9200만원) △삼성전자(8900만원) △SK텔레콤(8500만원) △현대차(8400만원) △ KB금융(8300만원)의 사외이사 연봉이 상위 10위권 안에 들었다.

이밖에도 감사위원회 위원 연봉은 △삼성카드(1억1788만원) △SK증권(1억1400만원) △동양증권(9500만원) △삼성테크윈(9400만원) △SK하이닉스(9300만원) △삼성전자(8800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2012년 국내 국내 599개 상장사의 감사위원이 아닌 사외이사 평균 연봉은 3217만원, 감사위원 평균연봉은 4712만원으로 집계됐다.
 
jmw920@naver.com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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