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제주테크노파크 생물종다양성연구소는 제주 특산 한의약자원인 백수오와 섬오갈피를 활용해 제품 5품목을 개발하였다. 이를 이용하여 도내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 이전을 추진한다.

이번에 기술 개발이 완료된 제품은 백수오와 섬오갈피를 활용한 한방음료와 한방제과품(캔디·젤리)이다.

생물종다양성연구소는 공모를 통해 참여 기업을 선정하고 생산·판매를 지원할  예정이다.

공모에 선정된 기업은 '친환경웰빙제품 부문 2012 한국소비자선호도 1위 브랜드 대상(大賞)'을 수상한 한의약자원 분야 지역공동브랜드인 '제주본초'를 활용하는 조건으로, 제주아열대약초RIS사업단의 적극적인 홍보·마케팅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이번에 개발된 제품 중 백수오를 원료로 한 한방 음료인 경우 한의서 등 문헌조사를 통해 찾아낸 처방을 근거로 개발됐다. 이 처방에 의하면 '백수오는 흰머리를 검게 하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중장년층에게 호응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

생물종다양성연구소는 다음달 7일부터 서귀포시 일원에서 열릴 예정인 서귀포칠십리축제에서 시제품 시음·시식 체험행사와 홍보·전시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생물종다양성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제품이 성공적으로 시장에 진출하게 되면 제품개발에 필요한 한의약자원 전량을 농가와 기업간 계약재배 할 방침이다. 기업의 매출 증대는 물론 약초 생산 농가의 소득 증대에도 큰 보탬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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