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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중공업, 5년만에 첫 상선 건조계약

오아름 기자 | 기사입력 2013/07/09 [17:52]

한진중공업, 5년만에 첫 상선 건조계약

오아름 기자 | 입력 : 2013/07/09 [17:52]
브레이크뉴스 오아름 기자=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가 5년만에 첫 상선 건조계약을 체결한다.
 
한진중공업은 현대상선과 함께 오는 10일 부산 롯데호텔에서 15만톤급 유연탄 수송선 4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한다고 9일 밝혔다.
 
한진중공업에 따르면, 수주 선박은 한국전력 5개 발전 자회사가 발주한 15만톤급 유연탄 수송용 벌크선 9척 가운데 현대상선이 수주한 4척으로 2015년 이후 인도될 예정이다.
 
한진중공업이 건조하는 4척의 선박은 길이 273m, 폭 46m 규모로, 이 상선의 한척당 가격은 500여억원이며, 최대 15만톤의 화물을 실을 수 있다.
 
한진중공업은 선박 설계와 자재 등 물량투입을 거쳐 2014년 초부터 본격적인 건조작업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한진중공업은 글로벌 경기침체 등으로 지난 5년간 구조조정과 순환휴직 등 자구책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극심한 노사분규를 겪은 끝에 지난해 9월에 임단협을 타결, 정상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최성문 한진중공업 사장은 “조선경기 불황의 어려움 속에서도 회사 정상화를 위해 노사가 함께 수주 노력을 기울인 결과 5년만에 첫 상선 수주라는 성과를 냈다”며 “이번 계약을 영도조선소 정상화의 대전환점으로 삼아 지역경제와 국가산업 발전에 이바지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ajtwls0707@naver.com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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