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벼룩시장이 오는 1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두호동 주민센터옆 소공원에서 다시 개장된다.

포항시는 당초 지난달 29일 상반기 장날을 마무리하면서 혹서기인 7월과 8월에 휴장하고, 9월부터 개장할 계획이었으나 벼룩시장 운영에 관한 시민들의 문의가 쇄도함에 따라 휴장 없이 11월말까지 매주 토요일 운영하기로 했다.

지난 4월 27일 첫 선을 보인 포항벼룩시장은 10회의 운영기간 동안 2만여명의 시민이 다녀갔을 뿐만 아니라 판매금액 5천여만원에 참여자 자율기부액도 6백여만원을 넘는 등 매주 성황을 이뤘다.

또한 지난달에는 포항벼룩시장이 MBC TV ‘생방송 전국시대’내 「착한 소비가 뜬다」코너에 소개되면서 타 지자체들의 문의 전화도 이어지고 있다.

포항시 권태흠 새마을평생학습과장은 “벼룩시장은 나눔과 자원절약이라는 교육적 측면이 많아 여름방학과 하계 휴가기간을 이용해 참여하는 청소년들과 부모들의 문의가 많았다”며 “시민들의 요청으로 다시 문을 여는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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