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는 8일 성명을 통해 "과학벨트 수정안 제안자와 경위에 대해 낱낱이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참여연대는 "그동안 논란이 됐던 과학벨트 수정안 제안과 관련된 녹취록을 공개했다"며 '해당 녹취록 공개로 과학벨트 수정안을 대전시가 제안했다는 이상목 미래부 제1차관의 발언은 명백한 사실로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부지매입비 논란으로 과학벨트 사업이 지지부진하고 엑스포과학공원 재창조 사업 또한 중단돼 있던 상황에서 기초과학연구원의 엑스포과학공원 이전과 관련한 과학벨트 입지 수정 제안자가 누구인지는 상당히 민감하고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과학벨트 정상추진을 위해서는 정치권은 물론 지역사회의 협력이 불가피한 만큼, 이번 사안에 대한 명명백백한 진실이 규명되어야 할 것'이라며 "미래부 차관은 ‘착오 보고였다’며 어물쩍 넘어갈 사안이 아니며, 대전시의 누구로부터 언제, 어떤 경로를 통해 과학벨트 입지 수정안을 제안받았는지에 대한 모든 경과에 대해 공개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참여연대는 또 "대전시가 미래부에 제안한 것으로 이상목 차관이 보고한 것이 명백히 확인된 만큼, 더 이상 ‘미래부가 제안했다’는 원칙론적 입장만 되풀이 할 사안이 아니다"면서 "IBS의 엑스포과학공원 이전과 관련 지난 6월 9일 미래부가 제안 이전에 대전시와 어떤 내용으로 사전 협의가 이뤄졌는지 등에 대해 자세한 경과에 대해 한 점 의혹 없이 공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대전충청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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