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 물역류는 지난해 악몽을 떠올리게 하고 있어 여름에 강남에 사는 건 지옥이 아니냐는 비아냥과 조롱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호우특보가 발령된 가운데 8일 강남역 일대가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물난리 조짐을 보이고 있어 성토의 목소리가 비등하다. 이날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강남역 침수 현장을 담은 사진 여러 장이 올라와 빠른 속도로 확산되며 주요 포털의 이슈 검색어로 등극했다. 이날 오후 한 트위터리안(@desperate_Jay)은 "현재 강남역에서는 맨홀뚜껑위로 물이 역류하고 있습니다. 맨홀뚜껑으로 피해 다니는 게 좋을 것 같네요. 옆에서 보니 매우 위험한 것 같아요"라며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 맨홀은 뚜껑 사이로 물이 역류해 마치 분수대처럼 물을 뿜고 있다. 자칫 인명사고가 날 수도 있는 상황이다. 한편 앞서 강남역은 지난해 8월에도 폭우로 인해 침수 피해를 입은 바 있다. 지난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도로 침수 등 물난리를 겪었다. 특히 지난 2011년에는 우면산 일대가 무너져 내리는 등 큰 피해를 입었다. 누리꾼들은 같은 일이 반복되자 "퇴근길 인명피해가 발생하면 누구 책임이냐" "오세훈 책임이냐? 강남구청 책임이냐?" "강남이 살 만한 동네가 아니구만" 등의 반응이다.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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