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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女 가수시켜준다 속인 후 인신매매 일당 검거

신소희 기자 | 기사입력 2013/07/01 [17:38]

필리핀女 가수시켜준다 속인 후 인신매매 일당 검거

신소희 기자 | 입력 : 2013/07/01 [17:38]
브레이크뉴스 신소희 기자= 가수를 시켜주겠다고 속인 후 입국시킨 20대 필리핀 여성을 성매매 유흥주점에 팔아 넘긴 연예기획사 대표가 경찰에 검거됐다.

1일 충남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연예기획사 대표 고모(24)씨는 필리핀 여성 A(27)씨를 한국에 데려와 유흥주점에 팔아넘긴 혐의로 공범 정모(42)씨와 함께 검찰에 구속됐다.

고씨 등은 지난해 8월 필리핀 현지 브로커로부터 A씨를 소개받아 ‘한국에서 가수를 시켜주겠다 ’고 속인 뒤 예술흥행(E-6) 비자로 한국에 데려왔다.

이들은 이후 인천공항에서 한국으로 들어온 A씨를 만나자마자 여권과 현금을 모조리 빼앗고, 유흥주점 업주인 김모(56)씨에게 390만원에 팔았다.

이에 업주 김씨도 성매매를 강요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경찰조사결과 A씨는 김씨가 운영하는 경기도 평택 유흥주점에서 접대부로 일하며 ‘2차(성매매)를 나가지 않으면 매일 성관계 해야 하는 술집으로 보내겠다’고 협박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A씨는 지난 1월29일 유흥업소를 탈출했으나, 다시 고씨 등에게 붙잡혀 충남 계룡의 한 사무실에 감금돼 성추행까지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고씨 일당이 A씨 외에도 필리핀 여성 24명을 예술흥행비자로 입국시킨 사실을 확인, 여죄를 조사 중에 있다.

119@breaknews.com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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