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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권영세 녹취본, 적법절차 의해 확보”

"새누리, 사실관계 솔직히 고백하고 법에 의한 처벌 받아야"

문흥수 기자 | 기사입력 2013/06/28 [17:55]

민주 “권영세 녹취본, 적법절차 의해 확보”

"새누리, 사실관계 솔직히 고백하고 법에 의한 처벌 받아야"

문흥수 기자 | 입력 : 2013/06/28 [17:55]
▲  권영세 현 주중대사.     ©브레이크뉴스

 
브레이크뉴스 문흥수 기자= 민주당은 28일 지난 대선 당시 권영세 종합상황실장의 '집권 후 NLL 폭로'발언 녹취본 입수경위와 관련, 새누리당측에서 "기자에게 훔친 것"이라고 주장한데 대해 강력 반발했다.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브리핑을 갖고 "새누리당이 자꾸 근거없는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왜곡하고 있다"며 "새누리당측에선 자꾸 절취 이야기를 하는데 어제는 도청, 오늘은 절취, 내일은 협박이나 강압으로 뺐었다고 나올 것인지 모르겠다"고 비판했다.
 
홍익표 원내대변인은 "권영세 녹취록은 정상적이고 적법한 절차에 의해서 확보한 것"이라며 "아무런 법적 문제가 없다는 것을 밝힌다. 계속 이 문제에 대해 문제제기를 하고 허위사실을 유포한다면 법적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김관영 민주당 수석대변인도 이날 오전 녹취본 입수경위에 대해 "당시 권 실장과 동석했던 기자 한 명이 당사자로서 녹음을 한 것이고, 그 파일이 제보된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홍 원내대변인은 또한 "(새누리당의 문제제기는) 권영세 당시 실장의 음성이 맞는 것을 스스로 인정하고 있는 것"이라며 "그렇다면 당시 녹취록의 내용에 따라 사실관계를 솔직하게 고백하고 법에 의한 처벌을 받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홍 원내대변인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NLL 발언과 관련 "이미 국민들은 (대화록 전문을 통해) 노 전 대통령의 영토포기발언이 없었다는 것을 확인했는데도 악의적으로 왜곡된 발췌본을 가지고 음험한 공작정치를 하고 있다"면서 "국기문란을 또 다른 국기문란으로 덮는 것처럼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을 더 이상 악용하지 않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의 국격을 전 세계에 조롱거리가 되도록 한 국가정보원과 새누리당은 반성하고 그에 따른 법적, 정치적 책임을 확실히 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kissbreak@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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