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 학내 구매비리 감사결과 공개, 공식입장 표명
포스텍이 최근 학내 구매비리와 관련된 감사결과를 공개하고 이에 대해 공식입장을 표명했다. 포스텍 김무환 대외협력처장은 26일 ‘포스텍 구매비리 의혹 등에 대해 지역사회에 드리는 말씀’이라는 발표문을 통해 지역사회에 대한 사과와 함께 “더욱 엄정한 윤리도덕성을 견지하며, 진실성, 투명성, 공정성의 문화를 반드시 실현,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 또 “윤리경영팀에서 2011년 9월 이후 계약 및 입고된 가구비품류 6500여점(계약액 15억4000여만원)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해 계약정품이 아닌 사제품의 납품과 정품이지만 계약과 다른 품목의 납품, 구매요청부서의 스페이스 확충지연으로 과다 발주돼 일부 품목의 납품이 되지 않은 경우 등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저가 일반품의 견적으로 정품을 납품하는 것처럼 입찰에 참여해 낙찰 받고, 연구실에는 일반품을 납품한 행위는 연구실의 1차 구매실무자가 구매행정 프로세스에 이해가 부족한 대학원생으로, 업체에서 이 같은 부적절한 행위를 유도했고 대학원생은 이를 방조했다”고 덧붙였다. 김 처장은 “지난달 10일부터 착수한 감사결과에 따라 필요시 수사기관의 사실규명을 요청할 방침이었으나 이 건과 관련해 포항경실련의 본교 고발로 불공정행위 의혹을 제대로 규명할 수 있도록 검찰 조사에 적극 협조하고 내부적으로는 해당업체에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불공정행위에 동조하거나 윤리적 구매프로세스에 어긋나는 행위를 한 일부 구성원에 대해서는 책임 소재에 따라 조치할 것이며, 재발 방지를 위해 구매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향후 관련교육 및 계도활동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대구경북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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