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브레이큰뉴스 전민수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친환경 농산물 유통체계 개선에 나선다. 최근 WTO·FTA 등 시장개방 확대에 대응해 친환경 농업이 대안으로 부각되고, 이의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물류비 저감 및 수요 확대를 위한 실효성 있는 유통 시스템 마련 필요이 대두되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제주산 친환경농산물은 생산물 대부분 소비를 위해 타 지역으로 반출되면서 해상·항공 운송은 필수이며, 기상 여건으로 수송 지연 시 신선도 등 품질 저하는 물론 물리적 손상 방지를 위한 포장의 어려움 등을 겪고 있다. 이와 함께 일반 농산물과 별도의 유통 매장이 필요하고 도내 친환경 농산물 생산·유통업체의 독자적 운영체계로 상호간 연계성이 부족해 소비자 수요에 대응한 탄력적 대응이 부족한 형편이다. 이에 제주특별자치도는 학계, 행정, 농협, 친환경영농법인, 친환경농업인단체 등 친환경 농업 관계자 14명으로 T/F팀을 구성, 18일 첫 회의를 갖고 오는 8월말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T/F팀은 앞으로 친환경농업의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유통체계 개선방안 기초안을 마련하게 된다. 이어 8월에는 친환경농업인 등 생산자 단체와 유통업체 관계자를 대상으로 기초안에 대한 설명회를 열고 의견수렴 등을 통해 기초안을 보완, 개선안을 확정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도내 친환경농산물 재배 현황은 2012년 기준 유기재배 260농가 1488ha, 무농약 재배 749농가 1079ha, 저농약 180농가 160ha 등 전체 1342농가에 2729ha가 재배되고 있으며 출하량은 2만148톤이다. 친환경 농산물 농가 수는 전체 3만8208농가 대비 3.51%, 재배면적은 전체 경지면적 6만1377㏊ 대비 4.5%이다. 원본 기사 보기:jejubreaknews.com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
이 기사 좋아요
<저작권자 ⓒ 브레이크뉴스 경기북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관련기사목록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