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충재)은 지난 3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관하고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에서 공모한‘2013년도 에너지기술개발사업 중장기 신규대상 과제’로 행복도시 수소스테이션 구축사업이 14일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구축사업에는 제이엔케이히터(주) 주관으로 한국가스공사, (주)제이오,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정밀화학진흥협회, 공주대학교 산학협력단, 경일대학교 산학협력단 등 8개 기관이 참여한다. 대상부지는 행복도시 환경기초시설부지(S-2) 내 유보지 7000㎡ 중 1500㎡를 무상 임대 방식으로 제공하게 되며 3년에 걸쳐 세계 최대 규모의 300N㎥/h급(기존 : 세계 100N㎥/h, 국내 30N㎥/h) 수소스테이션을 구축한다. 현재까지 기존 시설로서 세계 최고 수준은 일본에서 100N㎥/h급으로 2~3개소를 구축, 운영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울산, 화성 등 16개소에서 30N㎥/h급으로 운영 중이다. 수소스테이션은 천연가스로부터 화학반응을 일으켜(개질reforming) 수소를 생산하고 연료탱크에 저장한 후 수소연료전지차에 수소를 주입, 외부의 공기와 반응한 뒤 생산된 전기로 차량을 움직이고 증기(물)는 외부로 배출하게 된다. 외부로는 증기(물)만 배출돼 환경오염을 전혀 발생시키지 않는 신에너지로 미래의 대체에너지로 각광받을 전망이다. 세종시에 구축하는 시설은 하루 수소연료 전지차 약 150대에 700bar(70MPa)로 수소를 충전할 수 있다. 수소연료전지차 에너지의 효율은 가솔린 자동차의 약 2.25배 수준이며, 전기자동차에 비해서도 1.7배 수준으로 상당히 효율이 높은 에너지원으로 알려져 있다.
행복청은 이 연구가 완료되는 오는 2016년부터 수소연료 전지차의 보급이 시작되면 국내는 약 400억 원, 전세계적으로 약 2조 5000억 원 규모의 수소인프라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손윤선 행복청 녹색도시환경과장은 "이번 수소스테이션 구축사업은 행복도시가 그동안 표방해온 그린시티 조성계획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탄소감축 및 신재생에너지 도입의 초석을 다지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 수소연료전지를 이용한 발전소 건립 사업도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대전충청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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