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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에 세계 최대 규모 '수소스테이션' 구축

3년간 환경기초시설부지에 300N㎥/h급 설치 2016년 완료

김경훈 기자 | 기사입력 2013/06/14 [16:59]

세종시에 세계 최대 규모 '수소스테이션' 구축

3년간 환경기초시설부지에 300N㎥/h급 설치 2016년 완료

김경훈 기자 | 입력 : 2013/06/14 [16:59]
▲ 수소스테이션 충전 흐름도.    
세종시에 수소연료 전지차를 충전할 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수소 스테이션'이 구축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충재)은 지난 3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관하고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에서 공모한‘2013년도 에너지기술개발사업 중장기 신규대상 과제’로 행복도시 수소스테이션 구축사업이 14일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구축사업에는 제이엔케이히터(주) 주관으로 한국가스공사, (주)제이오,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정밀화학진흥협회, 공주대학교 산학협력단, 경일대학교 산학협력단 등 8개 기관이 참여한다.
 
대상부지는 행복도시 환경기초시설부지(S-2) 내 유보지 7000㎡ 중 1500㎡를 무상 임대 방식으로 제공하게 되며 3년에 걸쳐 세계 최대 규모의 300N㎥/h급(기존 : 세계 100N㎥/h, 국내 30N㎥/h) 수소스테이션을 구축한다.
 
현재까지 기존 시설로서 세계 최고 수준은 일본에서 100N㎥/h급으로 2~3개소를 구축, 운영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울산, 화성 등 16개소에서 30N㎥/h급으로 운영 중이다.
 
수소스테이션은 천연가스로부터 화학반응을 일으켜(개질reforming) 수소를 생산하고 연료탱크에 저장한 후 수소연료전지차에 수소를 주입, 외부의 공기와 반응한 뒤 생산된 전기로 차량을 움직이고 증기(물)는 외부로 배출하게 된다.
 
외부로는 증기(물)만 배출돼 환경오염을 전혀 발생시키지 않는 신에너지로 미래의 대체에너지로 각광받을 전망이다. 세종시에 구축하는 시설은 하루 수소연료 전지차 약 150대에 700bar(70MPa)로 수소를 충전할 수 있다.
 
수소연료전지차 에너지의 효율은 가솔린 자동차의 약 2.25배 수준이며, 전기자동차에 비해서도 1.7배 수준으로 상당히 효율이 높은 에너지원으로 알려져 있다.
 
▲ 수소스테이션 구축 예상 사업부지.
행복도시 수소스테이션 구축사업은 정부지원금 81억 원(1년차 20억 원, 2년차 37억 원, 3년차 24억 원)과 민간부담금 51억 원을 투입, 수소개발을 위한 핵심장치인 개질기와 수소정제 장치 및 각종 부대장치를 설계하고 이를 행복도시에 설치하게 된다.
 
행복청은 이 연구가 완료되는 오는 2016년부터 수소연료 전지차의 보급이 시작되면 국내는 약 400억 원, 전세계적으로 약 2조 5000억 원 규모의 수소인프라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손윤선 행복청 녹색도시환경과장은 "이번 수소스테이션 구축사업은 행복도시가 그동안 표방해온 그린시티 조성계획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탄소감축 및 신재생에너지 도입의 초석을 다지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 수소연료전지를 이용한 발전소 건립 사업도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대전충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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