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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18.4% 스마트폰 중독, 성인 2배 ‘심각’

지난해 11.4% 보다 7% 증가..인터넷 중독률도 청소년이 가장 높아

조희정 기자 | 기사입력 2013/06/13 [16:59]

10대 18.4% 스마트폰 중독, 성인 2배 ‘심각’

지난해 11.4% 보다 7% 증가..인터넷 중독률도 청소년이 가장 높아

조희정 기자 | 입력 : 2013/06/13 [16:59]

브레이크뉴스 조희정 기자= 10대 청소년의 스마트폰 중독이 성인의 두 배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13일 미래창조과학부(미래부)가 발표한 ‘2012 인터넷중독 실태조사’에 따르면, 청소년(만 10~19세)의 스마트폰 중독률은 18.4%로 지난해 11.4%보다 7% 증가했다.

 

이번 조사는 만 10~49세 스마트폰 이용자 1만683명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성인(만 20~49세)의 스마트폰 중독률은 9.1%로 집계돼 청소년과 성인을 합한 전체 중독률은 11.1%로 지난해 8.4%대비 2.7% 늘었다.

 

연령대별로 나눠보면 10대(18.4%), 20대(13.6%), 30대(8.1%), 40대(4.2%) 순으로 10대의 중독률이 가장 높았다.

 

스마트폰 이용자들은 하루 평균 4시간씩 스마트폰을 사용하며 중독자는 사용시간이 무려 7.3시간에 달했다. 중독자는 1회 평균 19분씩 하루 23차례 정도 스마트폰을 보는 것이다.

 

스마트폰 이용의 목적은 모바일 메신저 사용이 67.5%로 1위였고, 이어 스마트폰 중독자는 온라인 게임(44.6%)을, 일반 사용자는 뉴스검색(47.9%) 순이었다.


이번 조사에서 인터넷 중독률 역시 청소년이 10.7%로 가장 높았다. 특히 중학생의 중독률이 11.7%로 가장 높았고, 다문화 가정(12.3%), 한부모가정(11.8%) 청소년의 인터넷 중독률이 평균치에 가까웠다.

 

성인 인터넷 중독률은 6.0%로 지난해 6.8%보다는 감소했고, 이에 전체 인터넷 중독률은 2011년 7.7%에서 지난해 7.2%로 감소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2015년까지 미래부 등 9개 부처 합동으로 '제2차 인터넷 중독 예방 및 해소 종합계획'을 수립 및 시행, 인터넷 및 스마트 미디어 중독에 대응키로 했다.

 

이 계획은 유아부터 성인까지 전 연령대에 걸쳐 예방에서 상담, 치료, 사후관리까지 단계별 맞춤형 서비스 지원 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목적이다.

 

계획안은 ▲중독 예방 의무화(Compulsory prevention) ▲생애주기별 맞춤형 전문상담 강화(Healing) ▲중독 전문치료 체계화(Aid) ▲중독 회복 사후관리 도입(Needs evaluation) ▲국내외 협력체계 활성화(Governance) ▲정책추진 통합기반 조성(Environment) 등 6대 정책 영역(C-H-A-N-G-E)으로 나뉘며 영역별로 총 52개 정책과제를 추진한다.

 

azx37@naver.com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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