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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쥐어짠 새 애플iOS 성공은 미지수

애플 쿡 최고경영자가 직접 나선 공개행사장

김성애 기자 | 기사입력 2013/06/13 [18:22]

디자인 쥐어짠 새 애플iOS 성공은 미지수

애플 쿡 최고경영자가 직접 나선 공개행사장

김성애 기자 | 입력 : 2013/06/13 [18:22]
애플이 2007년 아이폰을 출시한 이후 지난 10일에는 가장 크게 변화시킨 새 제품 iOS를 공개했다. 차별성을 강조하며 유행을 이끄는 선두주자로서의 권좌를 지키고자 극적인 변화를 요구하는 소비자들을 자극하는 기능들을 선보였다.

월스트리트 저널(WSJ)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공개된 새 제품에 대한 디자인은 마음에 들긴 하지만 애플의 “온라인 서비스는 최신 기술에 있어 구글에게 계속 뒤쳐지고 있다. 애플이 디자인을 쥐어짜면서 뒤쳐짐을 계속 만회할 수 있을지 잘 모르겠다”고 평했다.

최근 몇 달 사이 애플에 대한 신뢰가 약해진 투자자들은 이번 공개 발표에 크게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공개행사를 했으나 오히려 주가는 약 1% 하락하여 438달러89센트로 마감했으며 올해에만 18% 하락했다. 

▲ 스티브 잡스     ©러브삼성
이번 행사는 애플 제품라인 전반을 아우르는 것으로, 새 노트북과 자동차에서 구동되는 iOS 버전, 새로운 맥 운영체제, 그리고 ‘아이튠즈 라디오’라고 알려진 음악 서비스까지도 포함됐다. 또한 업데이트 기능은 개발자와 소비자들의 선호도를 높이기 위해 설계됐다. 이들의 선호와 충성도는 삼성전자를 필두로 기타 제조업체들과의 경쟁 속에서 애플의 성장세를 유지하면서 고객층을 방어하는 중요한 요소였다.

따라서 애플 팀 쿡 최고경영자는 애플의 디자인 포커스를 강조할 수 있는 행사로서 혁신의 속도가 둔화됐다고 주장하는 비평가들에게 대응하는 기회이기도 했다. 쿡 최고경영자는 애플이 디자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한 새 TV 광고를 선보이면서 행사를 마무리할 정도로 디자인을 강조했다.

그러나 WSJ에 따르면 일부 전문가들은 새로운 제품과 기능이 애플을 다시 궤도로 올려놓을만한지에 대해 의문을 던졌다. “애플은 고객의 마음을 얻으려 했지만 새로운 소비자 행동을 불러일으키지는 않았다”고 포레스터 리서치의 제임스 멕퀴비 분석가가 평했다. 그는 사람들이 이 소식을 듣고 애플 기기를 사러 달려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애플만의 스타일을 보여줬지만 전체적으로 봤을 때 애플이 매력을 되찾은 것 같지는 않다.”는 논평으로 이번 발표의 실제 성과는 소비자들에게 공개되는 이번 가을에 알 수 있을 것이다. sungae.kim@hanmail.net

원본 기사 보기:mywarsamsung.com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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