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2007년 아이폰을 출시한 이후 지난 10일에는 가장 크게 변화시킨 새 제품 iOS를 공개했다. 차별성을 강조하며 유행을 이끄는 선두주자로서의 권좌를 지키고자 극적인 변화를 요구하는 소비자들을 자극하는 기능들을 선보였다.
월스트리트 저널(WSJ)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공개된 새 제품에 대한 디자인은 마음에 들긴 하지만 애플의 “온라인 서비스는 최신 기술에 있어 구글에게 계속 뒤쳐지고 있다. 애플이 디자인을 쥐어짜면서 뒤쳐짐을 계속 만회할 수 있을지 잘 모르겠다”고 평했다. 최근 몇 달 사이 애플에 대한 신뢰가 약해진 투자자들은 이번 공개 발표에 크게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공개행사를 했으나 오히려 주가는 약 1% 하락하여 438달러89센트로 마감했으며 올해에만 18% 하락했다.
따라서 애플 팀 쿡 최고경영자는 애플의 디자인 포커스를 강조할 수 있는 행사로서 혁신의 속도가 둔화됐다고 주장하는 비평가들에게 대응하는 기회이기도 했다. 쿡 최고경영자는 애플이 디자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한 새 TV 광고를 선보이면서 행사를 마무리할 정도로 디자인을 강조했다. 그러나 WSJ에 따르면 일부 전문가들은 새로운 제품과 기능이 애플을 다시 궤도로 올려놓을만한지에 대해 의문을 던졌다. “애플은 고객의 마음을 얻으려 했지만 새로운 소비자 행동을 불러일으키지는 않았다”고 포레스터 리서치의 제임스 멕퀴비 분석가가 평했다. 그는 사람들이 이 소식을 듣고 애플 기기를 사러 달려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애플만의 스타일을 보여줬지만 전체적으로 봤을 때 애플이 매력을 되찾은 것 같지는 않다.”는 논평으로 이번 발표의 실제 성과는 소비자들에게 공개되는 이번 가을에 알 수 있을 것이다. sungae.kim@hanmail.net 원본 기사 보기:mywarsamsung.com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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