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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 10명 중 3명 이력서 ‘허위기재’ 살펴보니

정민우 기자 | 기사입력 2013/06/12 [17:52]

구직자, 10명 중 3명 이력서 ‘허위기재’ 살펴보니

정민우 기자 | 입력 : 2013/06/12 [17:52]
브레이크뉴스 정민우 기자= 구직자 10명 중 3명은 이력서를 과장하거나 허위로 기재한 경험이 있으며, 절반 이상은 이력서를 포장하는 것에 대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천국에 따르면 최근 한 달간 전국에 있는 구직자 1883명을 대상으로 ‘이력서 부풀리기와 아르바이트 현황’을 조사한 결과, 전체의 29.6%가 이력서를 과장하거나 허위로 기재한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이력서 허위과장 기재 경험은 졸업생(35.2%)이 대학생(25.1%)보다 10.1%포인트 더 많았다.
 
연령별로는 20대 27.7%, 30대 46%, 40대 32.6%, 50대 이상 25%로 30대가 가장 이력서 부풀리기 경험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이력서를 부풀린항목은 ‘성격장단점’(26.7%)‘을 1위로 가장 많이 꼽았다.
 
다음으로 ‘아르바이트 및 인턴경력‘(26.1%), ’직장 경력기간‘(24.2%), ‘업무성과’(9%), ‘학력’(4.4%), ‘어학실력’(7%) 순이었다.
 
특히, 연령별로 분석해 보면 세대간의 차이가 드러났다.
 
20대는 ‘아르바이트`인턴 경력’이 30.4%로 가장 많았고, 30대(32.5%)와 40대(30.6%)는 ‘직장경력 기간’을, 50대 이상은 ‘성격 장단점’(21.6%)을 가장 많이 부풀렸다고 응답했다.
 
그 중에서도 ‘학력’의 경우에는 40대(9.3%)와 50대 이상(12.2%)이 20대(4.5%)와 30대(4.4%) 보다 2~3배 가까이 경험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이력서 과장, 허위기재 경험뿐 아니라 이에 대한 윤리적 불감증도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력서를 포장하는것에 대해 56.7%는 ‘어느 정도는 괜찮다고 생각한다’고 답해 응답자의 절반이상이 이력서 부풀리기에 관대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절대 안된다’는 27.6%로 나타나 괜찮다는 생각과 2배 이상 차이가 났다.
 
jmw920@naver.com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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