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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뉴스 신소희 기자= 여대생 납치사건의 용의자 정모(24)씨가 10일 오후 2시30분경 자신의 문중 선산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이날 전남 순천경찰서에 따르면, 순천시 석현동 모 문중 제각 주변 소나무에서 정씨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수색 중이던 경찰관이 발견했다. 앞서 경찰은 정씨가 선산 주변에 나타날 수 있을 거라는 가족의 말을 듣고 일대에서 수색 작업을 벌였다. 정씨가 발견된 현장에는 “부모와 누나 등에게 미안하다. 이렇게는 살 수 없다”는 내용이 담긴 자필 메모가 발견됐고, 정씨의 팔에는 흉기 등으로 자해한 것으로 보이는 상처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씨가 수사망이 좁혀지자 심리적 부담감을 이기지 못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판단,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에 있다. 119@breaknews.com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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