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및 유치원 그리고 초·중·고 대상 가평군이 관내 어린이집 및 유치원 29개소 유아 837명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흡연예방 손인형극 ‘따라쟁이 도깨비’ 공연이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이달부터는 초·중·고 16개교 2천514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금연홍보공연’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12월 초까지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뮤지컬 및 개그콘서트 형식으로 청소년들이 좋아하는 음악과 춤, 학생들이 직접 참여 할 수 있는 퀴즈 및 금연선서 등은 담배의 유해성을 웃음으로 전달하고 흡연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게 된다.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소재의 금연홍보교육은 기존의 강의 위주의 교육보다 자연스럽게 호응을 불러일으켜 집중도를 높였다. 앞서 군 보건소는 지난 5월부터 사전 신청을 원한 어린이집 및 유치원을 찾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공연을 통해 어려서부터 담배에 대한 해로움을 일깨워주며 금연의 중요성에 대한 관심도를 집중시켜 나가고 있다. 군은 올해 지역사회중심 금연지원사업의 일환으로 8천여만 원을 들여 유치원 및 어린이집 금연인형극을 비롯해 초‧중‧고등학교 대상, 금연골든벨 및 금연‧절주교육을 실시할 예정인 가운데 지난해에는 금연인형극 30개소와 금연골든벨 9개교에 2천여 명이 참여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흡연시작 연령이 갈수록 낮아지고 있어 흡연예방사업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며 “미래세대 원동력인 청소년이 건강한 성인으로 성장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금연사업홍보에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남성위주의 상담공간에서 청소년과 여성들을 위해 개인의 프라이버시를 존중하고 편안하고 안락한 분위기에서 금연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올해부터 보건소내에 금연클리닉을 개설 운영하고 있다. 청소년 및 여성 금연글리닉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금연 상담사가 금단증상 대처법과 스트레스 관리법 등 상담을 통해 금연을 적극적으로 유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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