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제2차 경기도 지역균형발전사업으로 오는 2023년까지 추진하게 될 평생학습관 밑그림이 나왔다.
26일 군에 따르면 평생학습의 중심거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군민의 자기계발과 사회활동능력 배양, 지역의 거시적 성장을 연계하는 평생학습관 건립사업의 건축설계공모 당선작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당선작에는 ㈜제이디에스종합건축사사무소의 작품이 최종 선정됐다. 작품은 지형에 따른 자연 친화성과 주변과의 연계성, 다양한 공간구성 및 접근성의 우수함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대학교수와 건축사로 구성된 전문심사위원회는 청소년부터 노년까지 전 주민의 생애맞춤형 평생학습관 역할에 적합한 설계안을 선정하기 위해 지역과의 조화와 다양한 체험공간 구성에 주안점을 두고 본 작품을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평 평생학습관은 오는 2023년까지 가평읍 읍내리 일원 7,400여㎡부지에 연면적 6,600여㎡의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사업비는 지난해 경기도 2차 지역균형발전사업을 통해 확보한 도비 153억원과 군비 27억 등 총 180억원이 투입될 전망이다.
지상 1층에는 취·창업 모니터링존, 전시공간, 커뮤니티공간, 사무실, 회의실 등이 들어서며, 2층에는 다목적 강당, ICT 소프트웨어실, 동아리실 등이 마련될 계획이다.
3층에는 소·중형 강의실, 다목적 세미나실, 4층에는 기계장비 실습실, 조리연구 개발실, 멀티공방 실습실 등이 설치될 것으로 보인다.
평생학습관이 개관되면 사회변화에 대응하는 전 군민의 역량, 행복지수, 의식수준 향상을 통하여 군 전체의 생동감과 지역경쟁력 극대화가 가능하고 민·관·산·학을 연계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글로벌 러닝시티 브랜드 구축으로 군립대학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평생교육사업소 남경호 소장은 “전문 교육기관이 부재한 상황에서 군민들이 질 높은 교육을 찾아 시간적, 경제적 비용을 소비하거나 포기하는 것을 방지하고 지역성장에 기여하는 범 분야별·생애별 특성화교육기관이 되도록 평생학습관 건립 및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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