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도시 완성...2024년까지 5년간 단계별 추진
가평군이 읍면별 지역특성에 맞는 명품도시 완성을 이뤄 나가고 있는 가운데 발길 닿는 곳 마다 청정자연을 자랑하는 북면 명지산 군립공원 내에 ‘하늘 구름다리 설치’사업을 추진한다.
15일 군에 따르면 군수 공약이기도 한 명지산 군립공원 하늘 구름다리 설치사업은 현재 실시설계용역중에 있으며 단기간 군비 확보의 어려움으로 2024년까지 5년간 단계별 사업으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사업비는 약 43억여 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2021년까지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명지산 승천사 및 명지폭포 인근지역 하늘구름다리 설치 각 1식과, 구간별 데크길 및 황토포장 공사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 사업은 올해 7월, 경기도 제2차 지역균형발전사업에 선정되면서 도비 36억여 원을 확보하는 등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지역균형발전사업은 경기도 지역균형발전 지원조례에 따라 지역간 격차를 줄일 목적으로 2015년부터 5년 단위의 기본계획을 수립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수평적 탐방로 코스 조성 및 볼거리 제공으로 수도권의 가족단위 탐방객을 유도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 및 주민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군은 북면을 명지산 하늘구름다리 설치를 비롯해 LPG가스 공급, 생활체육공원 조기완공, 그린공원리모델링, 목동 도시계획도로 개설, 화악 공공하수처리시설 신설 등 새로운 볼거리와 먹거리로 자연환경과 융합한 수도권 제1의 청정도시를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명지산(明智山)은 높이 1,267m의 산으로 1991년 10월 9일에 군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가을 단풍이 아름다워 가평의 8경 중 제4경이 ‘명지단풍’으로 지정되었으며, 북면의 북반부를 거의 차지할 만큼 산세가 웅장하며 산림이 울창하여 경기도내 명산 중의 하나로 꼽힌다.
김성기 군수는 “가평군은 수도권정비계획법·환경정책기본법 등 중첩규제에 짓눌려 기업유치와 인구증가 등 지역발전을 이룰 수 있는 기반이 제한돼 있는 만큼 가평의 강점인 자연과 문화관광이 공존하고 치유와 휴양을 즐길 수 있는 초록 공간을 넓히고 다양한 문화콘텐츠 개발이 해답”이라며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울여 성장동력을 창출하고 정주환경을 개선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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