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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의회 청소년 모의의회 운영

안종욱 기자 | 기사입력 2019/07/25 [12:49]

가평군의회 청소년 모의의회 운영

안종욱 기자 | 입력 : 2019/07/25 [12:49]

 

가평 청소년교육의회에서 4건의 정책제안 의결과

일본 경제보복 조치에 대한 결의문 채택

 

가평군의회(의장 송기욱)에서는 7월 24일 오전 본회의장에서 경기도 가평교육지원청이 주관하고 관내 초·중·고등학교 재학생 13명이 참여하는 2019년 가평 청소년교육의회를 열고, 청소년들이 모의의회 체험을 통해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이해하고 지방자치의 중요성을 되새길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이날 청소년교육의회에서는 가평군의회 본회의 의사진행 과정을 모두 동일하게 체험하면서 ▲학교 노후 수도관 교체 방안 ▲학사일정 학생의견 반영 의무화 방안 ▲학교 군기문화 지도점검에 대한 학교 의무부여에 관한 방안 ▲가평군 어린이·청소년 의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학교 및 교육청, 가평군에 개선을 요구하는 정책제안 4건을 발의하여 심사하고 의결하였다.

 

특히, 우리나라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판결에 대한 보복으로 세계 경제에 악영향을 초래하는 일본 정부의 경제보복 조치에 대한 철회와 과거사에 대한 진정한 사과를 요구하는 내용을 담은 ▲일본 경제조치에 대한 결의문을 채택하는 의미 있는 과정도 진행 하였다.

 

또한 가평군의회 송기욱 의장을 비롯한 7명의 의원은 청소년교육의회에 모두 참여하여 학생들의 모의의회 과정을 지켜보았고, 폐회 후에는 학생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상대적 소외 지역에 대한 추진사업 ▲타 지역에 비해 열악한 진로 및 선택과목의 폭 학대를 위한 군의회의 지원방안 등 다양한 애로 및 건의사항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청소년교육의회에 직접 참여한 가평고등학교 이정인 학생은 “이번 모의의회를 준비해 오면서 학생들과 정책제안에 대하여 고민하고 토론하는 과정에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고, 평소 도서나 선생님을 통해 배워오던 지방의회의 의사결정 과정을 직접 경험함으로써 지방자치와 지방의회에 더욱 관심을 갖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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