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감독에 오찬일 임용 전국 최강 실력을 자랑하는 가평군청 사이클팀 전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가평군은 1일 군수실에서 사이클팀 신규감독에 오찬일(54) 씨를 발탁하고 임용장을 수여했다. 이 자리에서 김성기 군수는 “정년을 맞은 전임감독의 명성을 이어 전국대회 및 국제무대에서 좋은 성적을 이어가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가평고 출신인 오 감독 그동안 의정부여고, 홍천정보고, 국민체육진흥공단, 강원체육고, 목천고 지도자를 거치며 각종 전국대회에서 종합우승 및 준우승 각 4회를 이뤄 탁월한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오 감독은 오는 8월 8·15경축 양양 전국사이클대회, 9월 인천광역시장배 대회, 10월 전국체육대회에서 존재감을 발휘할 지 첫 시험대에 오르게 된다. 군은 이에 앞서 올해 초, 도로 및 트랙 중‧장거리가 모두 주종목인 장지웅, 하재민, 오태희, 금강산 등 4명을 군청 사이클 신규선수로 임용한바 있다. 새로운 가족이 된 창원기계고 출신인 장지웅(26)은 주니어 국가대표 출신으로 한국체대 재학당시 많은 실적과 두각을 나타내어 최우수 선수로 인증받았고 국군체육부대에서도 우수한 선수로 평가받았다. 또 서울체육고를 졸업한 하재민(19)는 2017년 주니어 국가대표로서 국제대회에 출전하여 준우승을 하는 등 장래성이 촉망되고 있다. 같은 학교를 나온 오태희(25)도 고교시절부터 인정받아 주니어 국가대표를 지내고 다양한 실업팀 경험이 풍부하고 리더쉽이 강하며 동료선수를 위한 희생정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부천고 출신, 금강산(21)는 고교시절 주니어 대표로서 많은 실적을 거두었으며 스타트파워, 지구력 그리고 라스트 파워가 우수하다는 평이다. 가평군청 사이클팀은 2002년 1월 전 감독인 김정환 감독과 선수 5명으로 창단돼 올해 17년을 맞고 있으며 현재 신임 감독을 비롯해 코치 및 선수 8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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