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2월 한파예방 버스정류장 방풍막 설치에 이어... 가평군이 뜨거운 햇볕으로부터 피할 수 있는 그늘막을 설치해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11일 군에 따르면 지난 5월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무더위로부터 군민건강 보호를 위해 사업비 2천700여만 원을 들여 읍면 시가지 교통신호등 주변 18곳에 파라솔형 그늘막을 설치했다. 그늘막은 보행자 빈도수가 많은 곳으로 청평면 5개소, 조종면 2개소, 설악면 1개소, 가평읍 10개소다. 이곳에서 신호를 기다리는 보행자들이 잠사나마 더위를 피하며 쉴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 것이다. 펼쳐진 그늘막은 여름기간 동안 운영되며, 태풍 및 폭설 등 자연재해로 인한 훼손 방지 때에는 접어서 보관하게 된다. 군은 올해 2월에는 한파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관내 유동인구 밀집지역 버스정류장 7개소에 바람을 막아주는 방풍막을 설치해 군민과 행락객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다.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추위를 피할 수 있도록 해 보행자가 장시간 추위에 노출될 경우 발생하는 저체온증, 동상 등 한랭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주며 잠시나마 쉬어갈 수 있는 공간으로 사랑받았다. 군 관계자는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폭염 저감시설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폭염특보 발효 시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섭취를 통해 건강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군은 폭염 대처가 느슨해지지 않도록 풍수해 등 다른 재난에 준하여 긴장감을 갖고 적극 대응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 기사 좋아요
<저작권자 ⓒ 브레이크뉴스 경기북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관련기사목록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