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검정고시 응시생 14명 전원 합격 가평군이 운영중인 지역청소년들을 위한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사업이 올해 첫 성과를 나타냈다. 17일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에 따르면 지난 달 제1회 초·중·고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에 응시한 학교 밖 청소년 14명(초졸 1명, 중졸 1명, 고졸 12명) 전원이 합격했다고 밝혔다. 이는 금년 1월부터 운영한 검정고시 대비반에 성실히 참여해온 청소년들과 이들을 열정적으로 지도해온 멘토가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함께 이뤄낸 결실이다. 지난해 1회 검정고시에서도 9명(중졸 2명, 고졸 7명), 2회때는 14명(중졸 1명, 고졸 13명) 등 총 23명 응시생 모두가 합격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검정고시에 합격한 청소년들은 이에 만족하지 않고 대학진학, 사회취업 등을 목표로 지금도 쉬지 않고 노력하고 있다. 꿈 드림은 검정고시를 대비해 공부방인 '꿈 드림 교실'에서 국어·영어·수학 등 검정고시 필수과목을 중심으로 매주 화, 수 오후 1시~4시까지 학습 멘토 중심의 교과 수업을 무료 지원하고 있다. 오는 7월말까지는 제2회 검정고시반을 운영한다. 대상자는 초·중·고 검정고시를 준비하는 9세~24세 학교 밖 청소년이며, 참가신청은 방문 또는 전화(582-2000)로 신청하면 된다. 꿈 드림 관계자는 "앞으로도 학업을 중단한 청소년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꿈 드림은 학교 밖 청소년들의 다양한 특성과 상황을 고려한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위해 검정고시 응시지원, 1:1 학습 멘토링 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학업복귀를 지원하고 자격증 취득 지원, 학업 동기 및 자립 동기 강화 프로그램 운영, 목공수업, 지역 문화 탐방 등도 운영하고 있다. 여성가족부와 가평군이 지원하는 청소년지원센터 꿈 드림은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학업복귀, 사회진입, 건강검진, 정서지원 등의 1:1맞춤 서비스를 전액 무상으로 지원한다. 또 지역사회 자원 발굴 및 연계 협력, 프로그램 개발 및 보급,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한 사업도 함께 운영함으로서 미래를 위한 청소년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 기사 좋아요
<저작권자 ⓒ 브레이크뉴스 경기북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관련기사목록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