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협력 거버넌스로 가장 앞서가는 모델 만든다. 가평군은 민·관이 함께 배우고 소통하는 ‘가평신통’ 이 출범해 희복(희망+행복)마을 만들기 및 사회적 경제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28일 밝혔다. 신나는 소통을 의미하는 가평신통은 마을공동체 사업경험이 있는 비영리단체와 사회적 경제 조직들로 구성됐으며, 지난해 11월 민간주도의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발대식을 가진 가평신통방통 네트워크가 주관하고 있다. 가평신통은 앞으로 공무원과 주민이 매월 정기적으로 모여 정보를 공유하고 자유롭게 논의하는 자리를 갖게 된다. 모임은 공유경제, 공정여행, 바람직한 마을경관 만들기, 마을의 지속가능한 의사결정, 푸드플랜 등 가평발전을 위한 다양한 주제로 열린다.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달 열린 첫 회의에서는 ‘농촌과 사회적 경제’란 주제로 한국협동조합연구소 김기태 소장의 강의와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 소장은 성공적인 사회적 경제 비즈니스 모델, 공유경제와 사회적 경제의 개념 등을 안내하고 사회적 경제조직의 성공 비결 및 사례들을 소개해 호응을 얻었다. 군 관계자는 “행정은 마을과 사회적 경제 조직의 상황을 파악하고 주민은 정책의 흐름과 다양한 공모사업에 대한 정보를 공유함으로서 적재·적소·적기에 정책지원이 가능한 가평신통은 민·관 협력 거버넌스로 가장 앞서가는 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군은 지난해 11월 22일 지역발전을 함께 고민하는 민·관 상생의 협의체인 ‘신통방통 네트워크’를 출범했다. ‘신통방통’은 신나고 소통하고 동네방네 만사형통의 줄임말이다. 군은 낮은 출산율과 고령화로 무너지고 있는 마을 공동체를 되살리기 위해 역점사업으로 희복(희망+행복)마을 만들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2017년부터 4억여원의 사업비를 내걸고 희복마을 만들기 공개 오디션을 통해 마을발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2018년 7월에는 행정과 주민 사이에서 주민 주도의 마을공동체 활동 및 사업을 지원하는 중간지원조직인‘마을공동체 통합지원센터(이하 센터)’를 출범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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