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황리에 막을 내린 시즌1의 감동 이어져 가평군은 관내 초등학생 20여명으로 구성된 연극동아리 ‘또또 뮤지컬단’의 진짜로 뮤지컬 시즌2가 오는 28일 오후 7시 얼쑤공장(문화창작공간)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또 보고 또 하자’라는 뜻의 ‘또또 뮤지컬단’은 지난해 여름방학기간 동안 연극수업을 통해 인성‧창의‧공감력을 쑥쑥 향상시키며 시즌1의 공연을 성황리에 마쳐, 시즌2의 기대감을 예고했다. 이번 공연도 겨울방학기간 내, 고된 연습과정을 통해 배우고 익힌 어린 배우들의 대사와 몸짓이 하나의 극을 완성함으로서 학생들의 무한한 재능과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들이 무대에 오르기까지 군은 지난해 6월부터 연극동아리 운영에 전문적인 강사와 공연 등을 지원하고 있다. 학생뿐만 아니라 주부, 노인들도 참여함으로서 학생부터 노년에 이르기까지 생활에 활력과 기쁨을 선물하고 있다. 특히 지역주민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고자 하는 의미를 담아 금년부터 새롭게 선보이는 가평문화창작공간의 브랜드 네임인 ‘얼쑤공장’에서는 매월 잡지처럼 받아보는 월간연극을 선보이고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일년 열두달 열두개의 월간연극은 전문연극업체로부터 1인극, 무언극, 참여형 커뮤니터 연극 등 다양한 연극으로 진행된다. 지난 1월 인생을 뒤 바꿀 만큼 감명 깊은 책이 무엇이었냐는 질문에서 시작되는 파트리크 쥐스킨트의 단편소설‘문학적 건망증’에 이어 2월에는 옴니버스형식의 ‘가면극’을 선보여 지역주민이 공감하고 즐거워했다. 군 관계자는 “월간연극 뿐만 아니라 예술을 보다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된 옆집예술, 연극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는 커뮤니티 연극동아리 운영지원, 지역주민과 예술가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얼쑤공장운영 등 연간 문화와 예술이 어루어지는 가평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난 2015년 넥스트 경기 창조오디션 혁신상을 수상해 2018년 문을 연 가평 문화창작공간은 공방·공연이 가능한 다목적 공간과 연습실, 커뮤니티 공간 등을 갖춰 주민과 예술가들을 연결하는 아트 플렛폼으로 사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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