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평, 하천, 상색, 가평 등 IC 4곳 설치... 가평군이 최근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면제대상으로 확정된 ‘제2경춘국도’사업 새로운 노선안을 원주지방국토관리청에 제시하고 당위성을 설명했다. 제2경춘국도는 남양주시 화도읍 금남리부터 춘천시 서면 당림리까지 4차로 간선도로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총 32.9km, 사업비는 약 9000억원으로 예상된다. 모두 국고로 지어지며 서울과 춘천을 연결하는 광역교통망 구축이 목적이다. 14일 군에 따르면 제2경춘국도는 노선의 80%이상이 가평에서 진행되는 사업으로 제2경춘국도 가평노선 개선사업이라 해도 무방하다며 반드시 군 중심권을 통과하는 것이 최적의 노선이라는 입장이다. 이에 군은 기존상권 보호 및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금남IC~청평IC~하천IC~상색IC~가평IC~당림리로 연결 하는 32km의 노선안을 제시했다. 기존 노선보다 0.9km 줄고 사업비도 절감된다. 또 경기북부 주요관광지인 아침고요수목원, 쁘띠프랑스, 남이섬 등의 접근성 강화와 지역주민의 생존권을 위해 기존도로(국도46호선)의 선형개량 및 확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군은 설명했다. 아울러 군은 국토부의 기존계획 노선안은 가평군의 생활권이 철저하게 배제되고 주변 상권이 붕괴될 수 있는 우회노선이라며 6만4000여 군민들이 강력히 반대한다고 전했다. 군의회도 제2경춘국도 가평군 제시안 관철촉구 결의문을 발표하고 강원도와 원주국토청에 민원을 접수했다. 이달 말에는 김성기 군수, 송기욱 군의회 의장이 원주국토청을 방문해 군민들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된 제2경춘국도 가평 노선안 반영을 강력히 요구할 예정이다. 한편, 제2경춘국도는 올해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에 들어가면 최종 노선과 구체적 사업비가 정해진다. 2022년 착공을 목표로 하지만 착공까지는 적어도 7년이 걸린다는게 국토청의 설명이다. 이도로가 건설되면 남양주에서 춘천까지 교통수요가 집중됐을 경우 기존 50분에서 25분으로 단축 예상되며, 서울-춘천 고속도로의 대체 간선도로망 확충으로 교통혼잡이 해소되고 관광수요가 증가할 수 있어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춘천 고속도로의 교통량은 2009년 개통당시 하루 평균 2만9000여대에서 2017년 5만3000여대로 82% 증가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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