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평경찰서(서장 김도상)는, 2019.1.24.(목) 조종면에 거주하는 한 주민과 경찰관의 따뜻한 사연을 담은 한통의 편지를 공개하며 추운 겨울 영하의 날씨를 따뜻하게 녹이고 있다. 편지의 사연은 1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2017년 12월 “형님이 가평에 사시는데 전화가 와서는 신음소리만 하고 아무 말을 못한다”는 신고를 받고 조종파출소 박형조(47세,남) 경위와 오인성(30세,남) 순경이 저혈당 쇼크로 의식이 없던 조○○(62세,남)씨를 병원으로 후송한 후 며칠이 지나 상태가 걱정된 두 경찰관은 순찰 중 조씨의 집을 찾아가 안타까운 사연을 듣고 난 후 조씨와 두 경찰관의 아름다운 동행이 시작되었다. 조씨는 10년 전 서울에서 하던 사업의 실패와 그 충격으로 뇌출혈로 쓰러진 후 우측 손발이 마비되어 주거지에서 홀로 어렵게 살고 있는 것을 알게 된 두 경찰관은 조씨를 수시로 찾아 말벗이 되어 주었다.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조씨에게 해마다 가장 힘든 것은 한겨울 가평의 매서운 추위였다. 두 경찰관은 비번날 장작을 구해 불을 피위기 쉽게 장작을 패 땔감을 만들어 주며 이렇게 2번째 겨울을 함께 보내고 있다. 조씨와 두 경찰관의 따뜻한 동행이 지역사회에 알려지며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김도상 서장은 박경위와 오순경이 근무 중인 조종파출소를 방문하여 1년간 남모른 선행을 해온 두 경찰관에게 “警察의 察은 범죄의 예방과 조사의 의미도 있겠지만 무엇보다도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먼저 찾아 보살펴 드리는 것이 인권경찰의 최우선 가치이고 든든한 이웃으로 주민에게 다가설 수 있는 시작이다”라며 격려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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