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여명 참여해 화합과 소통의 장 마련... 가평군은 20일 가평읍 벨리웨딩하우스에서 흙을 가꾸고 고향을 지키며 우리농업의 미래를 책임질 농업경영인들의 한마당 잔치인 제15회 농업경영인대회를 개최했다. (사)한국농업경영인군연합회(회장‧김현수)가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김성기 군수를 비롯한 유관기관단체장, 농업경영인 및 가족 등 200여명이 참석해 한해를 마무리하며 풍요로운 농촌, 희망찬 농업을 이룩하기 위한 의지를 가다듬었다. 이 자리에서 김 군수는 “농업과 농촌발전을 위해 땀 흘리고 있는 농업경영인 가족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와 박수를 드린다”며 “변화와 혁신을 통해 살맛나는 농촌, 희망과 행복이 있는 가평을 만들어 가는데 지혜와 역량을 모아 나가자”고 강조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강사 특강을 통해 농업전반에 대한 정보교환의 시간도 가졌으며, 이어진 장기자랑은 회원 상호간 친목과 우의를 다졌다. 또 행사에서 연합회는 자녀 장학금 수여를 통해 애향심과 자긍심을 높였으며, 지역인재양성 장학금 100만원을 군에 기탁해 훈훈함을 전하기도 했다. 개회식에 앞서서는 제17대 연합회 신임회장 김희정 씨를 비롯한 회장단 인사가 있었다. 한편 군은 올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전국 우수농업인 정부포상에서 (사)한국농업경영인군연합회 김현수 회장이 석탑산업훈장을, 가평읍 두밀 축산 김세경 대표가 대통령표창의 영예를 안았다. 석탑산업훈장 수상자인 김 회장은 지난 1997년부터 사과농원 1만5천㎡를 운영하면서 사과기술전수 및 농업인 역량 강화교육 등을 통해 후배를 양성하고 휴경지경작으로 장학금을 기탁하는 등 농정시책추진과 농업발전에 선두 주사 역할을 해온 공로가 인정됐다. 대통령표창 수상자인 김 대표는 연간 30여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전업 양돈인으로, 돈사 내 악취 저감을 위한 안개분무시설과 미생물 및 생균제를 사용하고 고품질의 돼지고기 생산과 친환경 축산을 위한 무항생제인증 취득, 지난 2015년부터 매년 장학금 1천만원 기탁 등 양돈산업발전과 후학양성에 앞장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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