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사업의 일환으로 실시하고 있는‘고혈압·당뇨병 표준화 교육’사업이 관심을 끌고 있다. 17일 군에 따르면 지난 2016년부터 3년째 실시하고 있는 교육은 병‧의원에서 체계적으로 교육받기 어려운 심뇌혈관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효과적인 자가 건강관리 및 합병증 예방 방법 등을 매달 교육하고 있다. 교육 강사로는 질병관리본부 및 경기도 차원에서 매해 체계적, 전문적 교육을 받은 간호사와 물리치료사 면허소지자로 질 높은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교육은 고혈압 또는 당뇨병 질환자 중, 어떻게 관리해야 할지 모르는 사람을 대상으로 매월 셋째주 화요일 고혈압, 목요일 당뇨병으로 나누어 무료 혈액검사를 비롯해 상담, 질환, 영양, 운동 등이 원스톱 강의로 진행된다. 매해 10월까지 운영중인 가운데 2016년 첫해에는 37명(고혈압 20명, 당뇨명 17명)이 참여했으나 지난해에는 3배에 달하는 111명(고혈압 53명, 당뇨병 58명)이 참가해 호응을 얻었다. 올해 8월말 현재까지는 79명(고혈압 43명, 당뇨병 36명)이 교육을 받았다. 특히 군 보건소는 매월 상설교육뿐만 아니라 경로당, 기업체 등 찾아가는 교육을 통해 지난 3년간 3천500여 명에게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전파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현대인의 생활습관병인 고혈압 당뇨병에 대한 올바른 지식 전달로 잘못된 생활행태를 개선하고 적극적인 치료를 유도해 합병증을 예방함으로써 건강한 삶을 유지 할 수 있도록 교육의 접근성을 높이고자 추진됐다”며 “지역주민의 고혈압 당뇨병 관리를 위한 교육상담 서비스를 제공해 건강하고 행복한 가평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심뇌혈관질환은 사회 경제적 질병 부담이 가장 큰 질환으로 고혈압 유병율은 27.3%, 당뇨병 유병율은 11%이며 연령 증가에 따라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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