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올해 처음 시행하는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참여 기업 및 청년들을 대상으로 첫 만남인 채용행사를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은 청년들이 지역의 일원이 되어 정착할 수 있도록 적합한 일자리를 찾아 청년-기업을 매칭해주고 임금을 지원하는 것으로 군은 지난달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과 청년근로자를 모집한바 있다. 군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행사에는 관내 중소기업인 ㈜카브루가평2브루어리, ㈜녹선 등 4개 기업과 농부들의 카페장터 등 5개 사회적경제기업이 참가해 인재를 찾았다. 또 10여 명의 청년들은 기업체의 바리스타, 제조, 교육 등 다양한 취업분야에 관심을 보였다. 행사에 참가한 청년들은 “한 장소에서 관내 여러업체와 맞춤형 면접을 실시하고 취업희망 직종에 대해 다양한 조언을 들을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는 반응이다. 군은 올해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에 관내 주소를 둔 만 18세~39세 미취업 청년 총 18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며, 청년이 기업에 채용될 경우 급여의 90%를 최대 2년간 지원키로 했다. 군 관계자는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청년 실업률 감소와 관내 청년 인구의 유출 방지를 위해 하반기에는 청년 일자리 창출 촉진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취업지원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청년 일자리 창출 및 지원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과 더불어 희복일자리 49명, 장년일자리 7명, 희복마을공동일터 160명, 지역공동체일자리 20명, 지역산업맞춤형일자리 20명 등 총 6개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에 300여 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1,200여 명을 취업목표로 기업체와 상가 등을 방문, 일자리를 발굴하고 구직자들의 면접에 동행해 취업을 지원함으로서 일자리 갈증을 해소함은 물론 상·하반기 취업박람회를 비롯해 취업캠프, 직업훈련교육 등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맞춤형 취업 기회를 제공함으로서 기업체는 우수인재를 채용하는 등용의 문을 넓혀 나간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군은 세계경제 불확실성과 내수경기의 더딘 발걸음 등이 겹쳐 고용창출이 녹녹치 않은 상황에서도 공격적인 취업지원 활동으로 1,540여 명에게 다양한 일자리를 제공해 15세 이상 65세 미만 고용률 70.1%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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